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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든슬럼버’ 포스터 사진=CJ엔터테인먼트 |
‘골든슬럼버’는 광화문에서 벌어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한 남자의 도주극을 그린 영화다.
소시민의 이야기와 액션이 결합된 영화는 설날 극장가의 문을 두드리기에 적합하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골든슬럼버’는 정치적인 색은 없으나 사회적인 측면을 가볍게 다루면서 관객에게 공감을 선사한다.
강동원이 7년 전부터 원작에 반해 기획에 참여한 이유 또한 이와 같은 소시민이 권력에 맞서는 스토리가 매력적이기 때문이었다.
스토리 외에도 강동원의 폭파신, 추격신, 지하 배수로신 등 눈으로 즐길 수 있는 액션으로, 관객의 혼을 앗아간다. 특히 한국영화 최초로 광화문 로케이션을 진행, 광화문 폭파신은 다른 작품에서 볼 수 없는 장면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다른 즐거움을 자아낸다. 이러한 점에서 ‘골든슬럼버’는 킬링타임용 영화로 적합하다.
다만 강동원을 제외한 김성균, 김대명, 한효주 캐릭터의 존재 이유에 대한 설득력이 부족했
감성적인 면이 부족했다는 점을 제외한 액션신이나 추격신은 기대 이상이었고, 평범한 소시민도 권력에게 맞설 수 있다는 메시지는 충분히 관객을 사로잡는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