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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501 김형준 DSP 이호연 대표 애도 사진=MBN스타 DB |
14일 김형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5살 아무것도 모르는 중학생이었던 저를 지금의 김형준으로, 그리고 SS501로 이끌어주신 그 시간들을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를 아들처럼 생각해주시며 제 아버지와 같으신 분이셨고, 지금의 제가 당당하게 살아올 수 있게 해주신 것도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2005년 데뷔 이후로 앞만 보고 살아오면서도 단 한순간도 이호연 사장님을 잊지 않고 살아왔습니다”라며 고인을 그리워했다.
김형준은 “8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병상에서 많은 시간을 힘들게 보내신 걸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고 죄송스러운 마음이 항상 있었습니다. 이제는 어깨에 지고 계셨던 무거운 짐들은 다 내려놓고 부디 그곳에서는 인자한 웃음만 지으며 평온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라고 애도했다.
이호연 대표는 이날 새벽 세상을 떠났다. 지난 2010년 뇌출혈 증상으로 쓰러진 후 오랜 투병생활을 이어왔던 이 대표는 최근 증상이 악화돼 지난 13일 응급실로 이송됐지만 14일 새벽 끝내 숨을 거두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이며, 15일 정오부터 조문이 가능하다. 발인은 18일 오전 7시이다.
이하 김형준 글 전문.
15살의 아무것도 모르던 중학생이었던 저를 지금의 김형준으로 그리고 SS501로 이끌어주신 그시간들을 잊지 않겠습니다. 저를 아들처럼 생각해주시며 제 아버지와 같으신 분이셨고 지금의 제가 당당하게 살아올수 있게 해주신것도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2005년 데뷔 이후로 앞만보고 살아오면서도 단 한순간도 이호연 사장님을 잊지 않고 살아왔습니다. 8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병상에서 많은 시간을 힘들게 보내신걸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고 죄송스러운 마음이 항상 있었습니다. 이제는 어깨에 지고 계셨던 무거운 짐들은 다 내려놓으시고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