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깔끔한 패션 스타일링과 청순한 외모로 주목받는 배우 차정원이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스타일난다, 프론트(Front), 토툼(TOTUM) 등으로 구성된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차정원은 깔끔함이 느껴지는 셔츠, 슬랙스 스타일링은 물론 핑크 슈트를 입고 특유의 여성스러움을 뽐냈다. 이어 기본 아이템 목폴라, 와이드 데님 진으로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무드를 발산했다.
어릴 적부터 변함없이 배우를 꿈꿨다는 차정원. 그에게 연기에 대해 묻자 “내가 나태해지지 않도록 도와주는 원동력”이라며 연기에 항상 갈증을 느낀다고 답했다. 과거 연말 시상식을 보며 신인상 후보에 오르는 것을 꿈꿨다던 그는 올해 서른 살이 된 만큼 좋은 작품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또 함께 찍고 싶은 사람으로는 배우 조정석을 꼽았다. 평소 감성적인 연기가 인상 깊었다고.
22살 길거리 캐스팅으로 인해 연예계에 데뷔하게 된 그는 본인을 꾸미는 방법을 늦게 알게 돼 안타까워했다. “과거 사진을 보면 엉망진창”이라며 얼굴이 작고 키가 커서 눈에 띈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여성스러워 보이는 첫인상과 다르게 털털하고 장난꾸러기라며 본인의 성격을 소개했다.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는 깔끔하고 수수한 스타일을 좋아한다며 박서준과 류준열을 꼽기도.
SNS에서 패셔니스타로 유명한 만큼 옷을 고르는 기준에 대해 물었다. 그는 “평소 추위를 타지 않아 겨울에도 반소매를 즐겨 입는다”며 “얇게 입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또 기본 아이템으로 활용해 코디 하는 편으로, 품이 큰 남성복에도 관심이 많다고 말을 이었다. 해외여행을 가면 남성 컬렉션까지 다 살펴본다고. 또 기본 아이템을 활용해 ‘차정원화’시켜 코디 한다며 수줍게 웃었다. 이어 사진이 참 예쁘다는 칭찬에는 “주로 매니저가 사진을 찍어준다”며 “의식하지 못한 채 찍히는 사진이 더 예쁜 것 같다”고 답했다.
또 SNS에서 본인 못지않게 유명한 반려견 로지에 대해 묻자 “이미 내 전부”라며 “오로지 너만 사랑하겠다는 뜻으로 로지라고 이름 지었다”고 전했다. 서울에 올라와 가장 먼저 친구가 된 로지가 이제는 정말 특별하다고. 로지와 함께 보내는 시간 외에는 여행지를 검색하며 휴일을 보낸다고. “26살에 첫 해외여행을 다녀온 후 여행의 매력에 빠졌다”며 “요즘은 이탈리아가 제일 가고 싶다”고 전했다.
최근작 웹드라마 ‘오! 반지하 여신들이여’에 대해 묻자 “대본이 정말 재밌어서 너무 기대됐다. 미팅하러 가는 길이 정말 설렜다“라고 답했다. 이어 “평소 친한 사이인 하연수와 함께 출연해 즐거웠다”고 전했다. 이어 배우는 혼자 연습하는 경우가 많은데, 서로의 역을 대신해주며 즐겁게 연습을 했다고. 더불어 출연했던 소진과 매우 친해져 최근 가장 많이 만난다고 답했다.
또 차정원은 “말라보이지만 살집이 있다”며 내장비만 스타일이라고 웃었다. “실제로 어깨가 있는 편이라 살
대중에게 친근한 배우로 다가가고 싶다는 차정원. 2018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언제 어디서 봐도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 친한 배우로 거듭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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