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가수 이승철이 '미스티' OST로 관심받고 있다.
이승철은 지난 10일 방영된 JTBC '미스티'에 호소력 짙은 OST로 뜨거운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곡 제목 등 정보가 공개되지 않으면서 멜론 실시간 차트에는 한때 이승철의 기존 곡인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가 1위를 차지하는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승철은 부르는 노래 OST 마다 히트를 기록했다. 지난 2004년 MBC 드라마 '불새'에서 '인연', 2005년 영화 '청연'에서 '서쪽하늘', 2010년 KBS2 '제빵왕 김탁구'에서 '그사람'을 히트시켰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승철은 그동안 대부분의 유명 드라마 OST 참여 제안을 받아왔지만, 자신의 음악과 어울리는 작품 선정에 신중을 기해오다 최근 '미스티' OST에 참여했다.
이승철의 이번 OST 참여는 지난 2015년 5월 김수현, 아이유의 '프로듀사' 3년 만에 이뤄졌다. 지상파 외에 종편 드라마 작품 OST에 이름을 올리는 것도 처음이다.
'미스티' OST는 '태양의 후예', '구르미 그린 달빛'의 음악을 책임졌던 '개미'(강동윤)가 음악 감독을 맡고 있다.
이승철의 소속사 관계자는 "드라마 대본과 스토리 및 극중 분위기 등을 꼼꼼히 살피면서 OST 작업에 심혈을 기울여왔다"고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미스티'에는 이승철의 OST가 2곡이 실린다. 이승철은 '미스티'에서 OST 2곡을 처음 선보
관계자는 "앞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 노래는 개미와 김세진이 공동작곡을 이승철이 작사를 맡아 완성한 '사랑은 아프다', 조만간 드라마에서 소개될 또 다른 노래는 '썸데이'라는 노래다"며 "아직 음원 공개 일시는 정해지지 않았다. 음원 출시를 조만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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