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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운 우리 새끼’ 하하 엄마 김옥정 여사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
1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이 하하와 음악 작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하 엄마 김옥정 여사가 등장했다. 이상민은 “저 하하 아버님하고도 예전에 소주 한잔 했다. 아버님이 잘생기시지 않았나. 4, 5년 전인데 정정하시고, 술도 젊은 친구보다 잘 드시더라”며 옛 추억을 회상했다.
이에 김옥정 여사는 “원래 멋있는데 그러면 아내만 죽어난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이 “어머님도 사실은 아버님하고 가끔 다투시나?”라고 묻자 김옥정 여사는 “왜 그런 소문이 났지?”라면서도 “건강하게 싸우는 것이 최고다”라는 명쾌한 답을 했다.
이를 듣던 하하는 “이런 것만 들었을 때 우리집이 화목해 보인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그러자 김옥정 여사는 “개성이 다 다르기 때문에. 한날한시에 태어난 쌍둥이도 다다르다. 30년만 살면 안정된다”고 말하면서도 “안정되면 재미는 없잖아. 약간 좀 울퉁불퉁해야하는데 근데 아버지는 이과인데
말이 길어진다는 아들 하하의 지적에 김옥정 여사는 “요즘에 자아성찰을 많이 하고 있다. 7분 만에 대화를 끝내려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