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키스”…‘황금빛 내 인생’ 박시후·신혜선, 일주일 연애 마침표(종합)

↑ ‘황금빛 내 인생’ 나영희, 박시후, 신혜선, 천호진 사진=KBS2 ‘황금빛 내 인생’ 방송하면 캡처

[MBN스타 신미래 기자] ‘황금빛 내 인생’ 박시후와 신혜선이 일주일 연애를 끝마쳤다.

11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최도경(박시후 분)과 서지안(신혜선 분)이 눈물의 키스로 이별을 고했다.

이날 노명희(나영희 분)의 남자들이 모두 최가를 떠났다. 최도경과 서지안은 노명희와 최재성(전노민 분)에게 결혼 제안을 받았다. 4일의 시간을 달라고 했으나 최도경은 노명희의 계략을 파악 후 집으로 찾아갔다. 최도경은 “지안이와 저 결혼 안합니다. 그러니 지안이는 유학 갈 필요 없고, 저는 회사에 복귀할 생각 없습니다”라며 “연애는 약속한 일주일만 할 거다. 외람되지만 유학 후 결혼하라는 어머니의 뜻이 저와 지안이를 3년 동안 떨어트리는 게 목적이라고 생각한다”며 노명희의 생각을 읽은 것.

이어 최도경은 “그럼 혼인신고하게 해주세요. 그럼 절대 티 안 나게 하겠다. 지안이가 돌아오기 전까지. 혼인신고 먼저 해도 될까요?”라고 제안했다. 그러나 노명희는 “세상에 비밀이 어디 있나? 어떻게 결혼식도 안하고 혼인신고를 하나?”며 반대했다.

뒤늦게 노명희의 생각을 알게 된 최재성은 회사에 사표를 제출, 최가로부터 멀어지는 삶을 택했다.

일주일 연애의 마지막날 최도경과 서지안은 밤 늦게까지 스키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헤어질 시간이 다가왔고, 최도경은 서지안의 목에 자신이 준 목걸이를 발견했다. 이어 두 사람은 이별을 고하는 눈물 키스로 마지막 인사를 대신했다.

그런가 하면 서태수(천호진 분)는 자신이 상상암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조금씩 가족들에게 서운했던 점들이 녹아내리면서, 웃음을 되찾은 서태수. 그는 병원에 찾아가 암 진단서를 받으려고 했으나 상상암이라는 말을 듣고, 충격 받았다.

또 방송 말미에는 최도경이 사장직을 거부하면서 노양호(김병기 분)가 쓰러져 새로운 전개가 펼쳐질 것을 예고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