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의 복불복 아이디어에 심사위원들이 살짝 실망한 모습을 보였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2 '1박2일'에서는 2018년 황금개띠해를 맞아 '조금 늦은 새해 특집'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저녁 식사 시간이 되자 복불복을 기다리던 멤버들에게 평소와는 다른 미션이 주어졌다. 그것은 바로 복불복 게임을 직접 기획해보는 것. 6인은 각각 스태프들과 팀을 이뤄 30분 동안 아이디어를 쥐어 짜냈다.
모두가 막막한 가운데, 정준영은 괜찮은 아이디어를 뽑아내며 프로게이머다운 면모를 보였다. 정준영 팀은 냄비 뚜껑에 탁구공을 올려놓고 공을 떨어뜨리지 않게 줄넘기를 뛰면서 적당한 난
30분이 지나고 이들의 최종 아이디어가 공개됐다. 게임 이름은 '눈지탁지', '눈가리고 지압판 걸으면서 냄비 뚜껑 위 탁구공을 지키기'라는 뜻이었다. 정준영은 헬멧까지 쓴 상태로 심사위원들 앞에서 게임을 시연해보였다. 하지만 "이론적으로 들었을 때는 재밌었을 것 같았는데, 탈락 후보에 들어갈 가능성이 약간 높다"는 혹평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