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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유닛’ 빅플로 의진 사진=DB |
빅플로 의진은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이하 ‘더유닛’)에 출연해, 매 경연 감탄을 자아내는 춤 실력으로 ‘춤신춤왕’이라는 수식어도 얻었다. 점점 발전하는 모습으로 67위부터 2위까지 단숨에 올라와, 최종 멤버로 선정댔다.
“‘더유닛’에 출연한지 5, 6개월 지난 것 같다. 지금까지 못 받은 사랑을 받는 기분이라 책임감도 생기고 보답해주고 싶다. ‘더유닛’ 프로그램 끝났지만 이제 시작인 느낌이다. 앞으로 많은 분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웃음)”
최근 의진은 안무연습 도중 눈썹 부위가 2.5mm 가량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열다섯 바늘을 꿰맸지만 아직까지 상처가 남아있다. 이에 의진은 걱정하는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팬들이 굉장히 걱정을 많이 해 놀랐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는 게 보여 지금 기분이 얼떨떨한 것 같다. 조회수, 댓글을 읽을 때 예전과 다른 분위기 인 것 같아서 감사하고, 그래서 더 조심해야하고 많은 것을 보여주지 않으면 될 것 같다.”
의진은 ‘더유닛’ 유닛B 2위 자리를 굳건히 하며, 3차 투표 중간 순위에선 1위까지 차지한 바 있다. 강하지만 부드러운 댄스로 대중에게 어필한 의진. 그는 매 미션마다 댓글을 일일이 찾아보며, 자신의 강점을 부각하기 위해 노력했다.
“67위도 높은 순위인데 미션 때마다 등수가 오르는 것 보고 댓글을 많이 찾아봤다. (대중들이) 평상시에는 장난기 많은데 무대에서 다른 카리스마 있고 섹시한 춤 표정이 상반된 게 매력이라고 말씀해주셨다. 그런 부분을 연구했고, 다른 부분도 더 신경 쓰게 됐다. (이 과정에서) 더 많은 분이 좋아해주시고 사랑해주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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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유닛’ 빅플로 의진 슬로우 영상 캡처 사진=KBS2 ‘더유닛’ |
의진은 춤신춤왕, 댄스머신 외에도 ‘어른 섹시’라는 수식어를 탄생시켰다. 푸른빛의 헤어스타일로 이미지 변신한 의진은 자신의 섹시한 매력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며, 쑥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어른 섹시? 전 잘 모르겠다.(웃음) 어른 섹시 수식어 들으면 스스로도 궁금했다. 그래도저는 그런 수식어 들을 때마다 감사할 따름이다.”
빅플로 멤버들은 ‘더유닛’에서 고군분투했던 의진을 자랑스러워했다. 멤버들은 “의진 없이는 빅플로 활동은 없다”라며 의진이 ‘더유닛’ 멤버 발탁된 후 활동을 마칠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다짐, 끈끈한 의리를 선보였다. 이어 의진의 인기는 오히려 멤버들이 느낄 때가 많다고 털어놨다.
“아는 지인들이 의진 형의 사인이나 셀카 영상을 부탁하더라. 초반에는 의진 형에게 부탁해서 해줬는데 점점 많아지다 보니 거절하게 됐다. 형의 인기를 몸소 느낄 수 있었다.”(하이탑)
“한 팬께서 현태(하이탑) 연극을 보러 갔는데 본인 이야기를 하지 않고, 제 이야기를 한다고 하더라.(웃음) 멤버들에게 고맙다.”(의진)
춤을 시작으로 가수의 꿈을 키웠고, 빅플로로 데뷔해 ‘더유
“춤은 한걸음이다. 그 한 걸음이 없으면 그 길을 안 갔을 것 같은데 춤으로 인해 모든 것이 펼쳐졌다. 춤을 하고, 가수하게 되고, 멤버들 만나고, ‘더유닛’도 하고 소중한 한 걸음이라고 생각한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