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정권 시절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 올라 방송 활동을 하지 못했던 개그우먼 김미화 씨가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TV 생중계의 진행자로 발탁됐습니다.
MBC TV는 9일 오후 7시40분부터 방송하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생중계 프로그램을 김미화 씨와 박경추 캐스터, 허승욱 스포츠 해설가가 진행한다고 7일 밝혔습니다.
김미화 씨는 "감격스럽고 평생에 이런 기회가 올까 싶다. 시청자의 입장에서 참여를 하게 됐다"며 "모르는 것은 무엇이든지 물어보고 시청자들과 함께 재미있게 즐기면서 비하인드스토리 역시 많이 들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김미화 씨는 9일 자신의 트위터에 "잠시 후 평창에서 동계올림픽 개막식 중계합니다"라며 글을 올렸습니다. 이어 "스키의 전설 허승욱해설위원, 다시돌아
이어 "점점.. 분위기 무르익어가는 평창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습니다.
사진 속에는 올림픽 개막식 현장의 생생한 모습이 그대로 담겼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