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현정 리턴 하차 논란 사진=SBS, DB |
지난 7일 한 매체는 ‘리턴’의 주연 배우 고현정이 주동민 PD를 폭행해 촬영이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현정이 주 PD와 의견 차이로 말다툼을 벌이던 중 그를 폭행해 제작진이 촬영 중단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후 고현정 측은 보도 직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다 이날 늦은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입장을 전했다.
고현정 소속사는 “‘리턴’ 제작 과정에서 연출진과 거듭 되는 의견차이가 있었고 이를 최대한 조율해보려는 노력에도 간극을 좁힐 수 없었다”며 “많은 논의와 고심 끝에 더 이상 촬영을 이어 나가는 게 어렵다고 판단했다”면서 “SBS 하차 통보를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추후 폭행설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SBS 측은 고현정 측의 해명 후 “현재 ‘리턴’ 측은 고현정이 맡았던 최자혜 역의 후임을 물색 중이며 최선의 방안을 모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고현정과 ‘리턴’ 간의 간극은 좁혀지지 못한 것.
양측 모두 ‘리턴’ 불화설과 관련한 해명을 했지만, 논란은 더욱 커졌다. 고현정 측은 불화에도 작품을 위해 끝까지 촬영을 이어가려고 했지만, SBS 측이 일방적으로 하차 통보를 내렸다는 것이 그 이유다.
현재 ‘리턴’은 20
추후 ‘리턴’ 측이 새로운 배우를 투입하거나 대본을 수정해 극을 끌어간다고 해도, 논란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