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라 베이비, 밀랍인형보다 빛나는 미모…“늙는 것도 인생의 과정”

↑ 안젤라 베이비와 밀랍인형. 사진|홍콩 빅토리아피크 마담투소 웨이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수아 인턴기자]
중국 톱 배우 안젤라 베이비가 밀랍인형보다 빛나는 미모를 자랑했다.
홍콩 빅토리아피크 마담투소 밀랍인형 박물관은 7일 안젤라 베이비의 밀랍인형을 공개했다. 안젤라 베이비는 인형과 똑같은 헤어스타일과 의상으로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2000년 8월 개장한 홍콩 빅토리아피크 마담투소 밀랍인형 박물관은 아시아에서 최초로 문을 연 마담투소 박물관으로, 성룡과 덩샤오핑을 비롯한 비틀즈, 베컴, 피카소, 히틀러 등 세계적인 유명인사들의 밀랍인형을 전시한 공간이다. 김수현, 박해진, 수지, 이종석, 배용준 등 한국 스타들의 밀랍인형도 전시 중이다.

↑ 안젤라 베이비와 밀랍인형. 사진|홍콩 빅토리아피크 마담투소 웨이보

이날 시나연예는 홍콩 언론 보도를 인용해 “안젤라 베이비가 평소보다 더 날렵해진 턱선과 반듯한 자세로 밀랍인형과 똑 닮은 자태로 사진을 남겼다”고 알렸다.
안젤라 베이비는 밀랍 인형과 본인 중 누가 더 예쁜 것 같냐는 질문에 “밀랍 인형도 예쁜데, 10년이 지나도 주름살이 생기지 않으니 달라질 것 같다. 나는 늙어갈 것이다. 하지만 그것도 인생의 한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 안젤라 베이비와 밀랍인형. 사진|홍콩 빅토리아피크 마담투소 웨이보

이어 그는 육아의 고충도 털어놓았다. “(밀랍인형보다) 제가 비교적 더 마른 것 같다. 아침에는 일하러 나가고, 밤에는 아이를 돌본다. 힘들어서 지금은 살이 많이 빠진 상태다”고 설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안젤라 베이비는 영화 ‘경박한 일상’으로 데뷔한 배우 겸 모델. 그는 독일인 할아버지를 둔 혼혈아로 ‘운중가’, ‘고방부자상 : 적국의 연인’ 등 드라마에서 연기했다. 그는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을 리메이크한 중국 예능프로그램 ‘달려라 형제’ 시리즈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얻었다.
한편 안젤라 베이비는 2015년 12월 배우 황효명(황샤오밍)과 부부의 연을 맺었으며, 지난해 1월 홍콩에서 아들을 출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