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영재발굴단' 12살 알파인 스노보더가 등장했다.
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영재발굴단’에서는 12살 박지성 군의 스노보드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지성이는 가파른 눈 비탈길을 멋지게 내려오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성이는 스노보드를 타는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도 단연 눈에 띌 만큼 뛰어난 스노보드 실력을 자랑했다. 부드러운 힘 조절은 물론, 장애물도 손쉽게 넘어가며 선수라 해도 손색없는 실력을 보인 것.
지성이의 아버지는 “지성이가 여섯 살에 처음 스노보드를 탔다. 그때부터 두각을 드러냈다”고 밝혀 감탄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지성이는 훈련 두어 번 만에 동계 전국체전의 금메달을 딴 놀라운 경력까지 갖고 있었다. 이에 전 국가대표는 “어깨 너머로 운전하는 걸 보고 레이싱 시합 나가서 우승하는 수준이다”라고 설명해 놀라움을 더했다.
하지만 지성이에게는 명확한 한계가 존재했다. 지성이의 본가는 눈이 쌓이지 않는 경남 양양 지역이었고, 겨울철이 되면 강원도로 넘어가는 게 최선이었다. 게다가 지성이에게는 소속된 팀이 없어 훈련 양과 질에도 큰 차이가 생길 수밖에 없었다.
이에 지성이의 아버지도 답답한 마음을 표했다. 지성이의 아버지는 지성이에게
결국 지성이의 아버지는 지성이를 지원하기 위해 독한 마음을 먹었다. 지성이 역시 가족들의 희생을 마음에 새기고 맹훈련에 임했고, “알파인 계의 최정상이 되도록 노력할 거다”는 굳은 다짐을 보여 기대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