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으라차차 와이키키’ 김정현의 고달픈 하루가 펼쳐졌다.
6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 2회에서는 강봉구(김정현 분)가 한윤아(정인선 분)로 인해 힘겨운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게스트하우스에 손님이 늘었다. 와이키키 멤버들은 전보다 바빠진 영업에 청소하고 빨래하며 바쁜 하루를 보냈다. 또 한윤아는 게스트하우스에 남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한윤아는 설거지에 청소, 요리까지 하며 강봉구의 인정을 받으려 애썼지만, 하는 일마다 번번이 실패를 거듭했다. 설거지 도중 그릇을 깨트리는가 하면 음식에 상한 버섯을 넣어 게스트하우스 멤버 모두를 배탈에 시달리게 한 것.
이에 가장 큰 피해를 본 것은 강봉구였다. 강봉구는 한윤아의 실수로 고무장갑 싸대기를 맞는가 하면, 버섯찌개의 후유증으로 공중화장실을 찾아 헤맸다. 그 와중에 전 여자 친구인 민수아(이주우 분)를 만나 당혹스러운 상황에 처하기도 했다.
이후 강봉구는 기적적으로 공중화장실을 찾아 끔찍한 상황을 모면했다. 하지만 강봉구가 찾은 공중화장실은 공중화장실이 아니라 판매하는 사업장이었다. 이에 사장이 강봉구에게 “이걸 어떻게 파냐”면서 분통을 터뜨릴 때 약을 사러 나왔던 한윤아가 상황을 목격했다.
결국 강봉구는 자신이 처음 개시했던 공중화장실을 구매했고, 모든 상황을 알게 된 한윤아에게는 비밀을 당부했다. 그 조건으로 한윤아가 이때까지 했던 실수를 잊어주는 것은 물론, 게스트하우스에도 함께 지낼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강봉구에 닥친 시련은 끝이 아니었다. 강봉구는 한윤아와 함께 마트에서 장을 보던 중 민수아(이주우 분)와 민수아의 남자 친구를 마주했다. 그는 민수아의 남자 친구에 욱해 한윤아를 자신의 여자 친구로 소개했고, 이 거짓말을 진실로 속이기 위한 연기에 돌입했다.
강봉구와 한윤아는 민수아의 남자 친구가 운영하는 태국 음식점에 함께 들어가 연인 연기를 펼치는가 하면, 솔이를 이준기(이이경 분)의 아이로 소개하며 거짓말을 키워갔다. 이준기 역시 연기에 몰입한 나머지 민수아에 과한 거짓말을 펼쳤다.
이에 민수아는 결국 모든 사실을 눈치 챘고, 강봉구에 “있던 정도 다 떨어졌다”면서 완전한 이별을 고했다. 강봉구는 민수아를 부르짖으
이 가운데 이준기(이이경 분)는 영화 분장 탓에 웃지 못 할 상황에 처했다. 한국판 ‘엑스맨’을 찍기 위해 돌연변이 분장을 한 날 주연배우가 사고로 오지 못한 것. 감독은 이준기에게 “분장을 내일까지 유지 못하면 배역을 없애겠다”고 협박했고, 이준기는 분장을 지키기 위해 치열한 하루를 보내 큰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