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가수 배기성이 밤의 세계에서 ‘레드카펫’ 특별 대우를 받는 등 ‘건달 사생팬이 많다’고 깜짝 고백한다.
배기성은 또 그룹 캔(CAN)으로 데뷔하기 전 ‘유훈’이라는 예명으로 두 장의 앨범을 발매한 사실에서, 시대 흐름을 따라가지 못한 자신의 외모와 우여곡절 가수 역사까지 ‘언빌리버블 스토리’를 쏟아낼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오는 7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김구산, 연출 한영롱)는 '미남이긴하시네요' 특집으로 오지호-김병옥-배기성-도지한이 출연해 외모만큼이나 수려한 입담을 뽐낸다.
배우 조재현, 고수, 조인성 등이 출연한 드라마 ‘피아노’의 O.S.T ‘내 생에 봄날은’으로 큰 히트를 친 캔의 배기성. 그는 건달 사생팬과 관련해 이 노래를 언급하면서, “실제로 울었다는 건달이 정말 많아요”라며 관련 일화를 밝혔다.
특히 배기성은 지방에 행사를 다니던 중 빨간 레드카펫과 그 끝에 마련돼 있는 대형 세단 등 ‘밤의 세계’에서 특별한 대우를 받았던 사실을 들려주며, 세단을 타고 간 장소에서 벌어진 언빌리버블한 얘기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고.
또한 배기성은 캔으로 데뷔하기 전 ‘유훈’이라는 예명으로 두 장의 앨범을 발매하고 활동했던 사실을 꺼내며 시대를 따라가지 못한 외모(?)로 인해 겪은 우여곡절 가수 인생사를 털어놓는다.
이와 함께 배기성은 ‘초콜릿밭’이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로 과거 학창시절 여중생들에게 남다른 외모로 인기가 많았던 사실을 공개하면서, 어머니와 이모가 ‘미스 춘향’ 출신이라는 사실도 밝힐 예정.
그가 직접 고른 자신의 전성 시절 사진이 공개될 예정으로, 배기성은 12세 연하 아내와 얼떨결(?)에 ‘공개 연애’를 하게 된 것과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 결혼 승낙 비결 등 모든 것을 털어놓는다.
밤의 세계에서 특별대우를 받은 배기성의 언빌리버블한 얘기들과 그의 전성기 레전드짤은 오는 7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한편, '라디오스타'는 김국진-윤종신-김구라-차태현 4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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