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라디오 로맨스’ 사진=‘라디오 로맨스’ 캡처 |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 3화에서는 윤박(이강 역)이 본격적으로 라디오 프로그램 세팅에 나서는 장면이 그려져 흥미를 자극했다.
방송국 곳곳을 들쑤시고 다니며 함께 일할 조연출을 섭외하는 등 엉뚱한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시청자들은 이처럼 4차원 행보를 펼치는 윤박에게 '똘아이강'이라는 별명을 붙여주며, 벌써부터 남다른 애정을 보이고 있다.
윤박은 어눌해 보이는 조연출, 글 못 쓰는 메인 작가 등 드림팀과는 거리가 먼 멤버들과 팀을 짜고 새 프로그램의 윤곽을 잡아갔다.
하지만 순탄함도 잠시, 주도권을 잡기 위한 PD와 DJ 사이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벌어졌다.
윤박과 윤두준(지수호 역)은 첫 만남부터 서로 기선제압을 하려고 핑퐁대화를 주고 받아 깨알 재미를 더했다.
방송 말미에 윤박은 코너 기획회의를 위해 야밤에 윤두준을 소환, 은근슬쩍 도발하며 극 텐션을 한껏 끌어올렸다.
윤두준의 프로의식을 자극해 불러낸 뒤 "나마스테, 우리 DJ 얼굴 좀 뵙고 싶어서 건방을 떨었습니다만, 이렇게 바로 오실 줄이야"라며 기싸움을 펼쳤다.
상대방의 수를 다 읽고 있으면서도 아닌 척하는 능청스러운 연기로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둘의 힘겨루기가 어떻게 마무리 될지, 윤박이 이끄는 라디오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온에어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윤박이 출연하는 KBS2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연출 김신일 / 극본 전유리)는 온에어가 켜진 라디오 부스 안에 모여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청춘 로맨스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