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측 “中 ‘우상 연습생’, ‘프듀’ 유사성 유감…창작자 권리 보호받아야”(전문)

↑ ‘프로듀스 101’ ‘우상 연습생’ 표절 논란 사진=Mnet

[MBN스타 김솔지 기자] Mnet 측이 유사한 포맷으로 표절 논란에 휩싸인 중국 프로그램 ‘우상 연습생’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5일 Mnet 측은 “‘우상 연습생’의 프로그램 콘셉트와 구성, 진행 방식, 편집 방식, 세트 디자인 요소 등이 ‘프로듀스 101’의 그것과 상당 부분 유사한 점에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상 연습생’은 ‘프로듀스 101’의 포맷을 정식으로 구매해 제작된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프로듀스 101’은 Mnet이 기획하고 제작한 고유 자산이며 창작자의 권리는 보호받아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Mnet 관계자는 “‘우상 연습생’을 공식적인 중국판 ‘프로듀스 101’으로 오해하는 관계자 및 시청자들이 많은 바, 해당 프로그램 관련 보도에 ‘중국의 프로듀스 101’, ‘중국판 프듀’ 등의 표현을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이하 Mnet 측 공식입장 전문

중국 아이치이의 신규 예능 프로그램 <우상연습생>에 대한 Mnet의 공식 입장을 전합니다.

중국 현지 시간으로 1월 19일 저녁 8시 첫 방송을 시작한 <우상연습생>의 프로그램 콘셉트와 구성, 진행 방식, 편집 방식, 세트 디자인 요소 등이 2016년과 2017년 한국 Mnet에서 방송된 <프로듀스 101>의 그것과 상당 부분 유사한 점에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우상연습생>은 <프로듀스 101>의 포맷을 정식으로 구매해 제작된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프로듀스 101>은 Mnet이 기획하고 제작한 고유 자산이며 창작자의 권리는 보호받아야 합니다. <우상연습생>을 공식적인 중국판 <프로듀스 101>으로 오해하는 관계자 및 시청자들이 많은 바, 해당 프로그램 관련 보도에 ‘중국의 프로듀스 101’, ‘중국판 프듀’ 등의 표현을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