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아침` 이은하, 쿠싱증후군 고백…쿠싱증후군은 무엇?

↑ `좋은아침` 이은하. 사진l SBS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백민경 인턴기자]
가수 이은하가 ‘쿠싱증후군’ 투병 고통을 토로했다.
5일 오전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좋은 아침’에 이은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쿠싱증후군’으로 인해 얼굴과 목 등이 부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이은하는 “저더러 보톡스를 맞았냐는 분들도 계신다.”라며 “그런데 예전 얼굴 아시지 않냐. 안 그래도 달 덩이 같은 얼굴인데 더 달덩이처럼 부었다.”고 호소했다.
쿠싱증후군은 신체가 필요 이상으로 많은 양의 '당류코르티코이드'라는 호르몬에 노출될 때 생기는 질환으로 얼굴이 달덩이처럼 둥근 모양을 보이고 목 뒤와 어깨에 피하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된다. 또한, 쿠싱증후군 환자는 골다공증이나 근력이 허약해지는 근골계 증상도 나타나 큰 고통을 받는다.
쿠싱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은 갑자기 살이 찌는 것이지만, 일반적인 비만과 차이가 있다. 얼굴과 몸통에 살이 집중되고 팔다리는 가늘어지는 편이다. 또 피부가 얇아지면서 보랏빛 튼 살이 생기고 털이 많아진다.
이은하는 “공연 중에 허리를 다쳤는데 통증이 심해서 스테로이드 약을 3년 정도 복용했다. 통증이 심할 때는 주사까지 맞았다. 그런데 몇 달 만에 갑자기 이렇게 됐다.”라고 원인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은하는 1973년 ‘님 마중’으로 데뷔해 ‘겨울장미’, ’아직도 그대는 내사랑’ 등 히트곡을 발표하며 7080세대 대표 가수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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