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화제의 예능 ‘효리네 민박2’가 전 시즌의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드디어 오늘(4일) 첫 선을 보이는 가운데 기대감과 동시에 우려의 시선 또한 적지않다. 과연 일각의 불편한 시선을 극복하고 전작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까.
4일 JTBC ‘효리네 민박2’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첫 방송을 앞두고 “효리네 민박2 오늘 밤 오픈! 드디어 오늘 밤 9시 첫 방송! 겨울바람 속에도 사랑이 넘치는 효리 회장님과 상순 사장님이 기다리는 효리네 민박으로 놀러 오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두 손을 꼭 잡고 나란히 선 이효리 이상순의 모습이 담겨 있는 포스터. 니트와 모자, 머플러로 멋을 낸 이효리 이상순은 여전히 신혼부부 같은 달달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프로그램은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실제 거주하는 제주 집에서 민박객을 맞이하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으로 작년 12월, 민박 신청자를 모집하자 21만 건이 넘는 신청서가 도착하는 등 방송 전부터 높은 기대감을 증명했다. 이번 시즌에서는 아름다운 제주의 겨울을 배경으로 지난 시즌에서 보여준 봄, 여름 제주의 풍광과는 또 다른 볼거리가 펼쳐진다.
하지만 우려의 시선 또한 적지 않은 상황. 첫 방송을 앞두고 지속적인 프로그램 관련 보도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들은 “(까*) 원래 팬이긴 한데. 지난번 사생활 보호로 힘들어 하시던데 그럼 ‘시즌2’는 안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솔직히 주변 원주민들도 힘들어요”, “(**생각) 제주도민입니다. 다수의 지역민들은 이들의 거주 목적이 방송의 연장이라는 것에 대해 불쾌감을 갖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그들이 운영(방송에 가깝죠) 한다는 민박집은 방송용일 뿐이죠. 전혀 지역에 도움이 안 된다는”, “(*누*) 제주까지 왔으면 조용히 좀 살았으면. 사생활 타령하더니, 말이 안 맞네요.” “(*J) 일 안해요? 국민들은 매일 죽어라 일해도 사는 게 빠듯한데.” “(**신사)조용히 좀 지내려고 제주도 갔는데 왜 자꾸 올리는지” “(**** DO**)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 주위에 많습니다. 제발 자제 좀 해주세요. 효리씨, 여기까지 오셨으면 그냥 조용히 좀 사시면 안 될까요?” 등의 반감을 드러내기도.
![]() |
지난 시즌에서는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아이유가 여름철 해변에서 휴식을 취하고 서핑을 하는 모습이 눈길을 끈 반면, 최근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민박집을 찾은 민박객들이 이효리, 이상순 부부, 윤아와 함께 눈으로 덮인 산에서 썰매를 타며 겨울 액티비티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돼 기대감을 더했다.
또한 이번 시즌에서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민박집을 배경으로 새로운 직원으로 가수 윤아가 등장해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한다. 평소 ‘꽃사슴’ 이미지와 다르게 야무지고 씩씩한 ‘만능 일꾼’으로 활약하며 요리, 운전, 제설 작업까지 척척 해낼 예정.
세대를 대표하는 걸그룹 선후배이기도 한 두 사람의 ‘워맨스’ 역시 관심을 모은다. 지난 시즌에서는 가요계 선배인 이효리와 소통하는 아이유의 진솔한 모습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윤아는 어떤 방식으로 ‘1세대 걸그룹 레전드’ 이효리와 우정을 쌓을까.
끝으로 ‘민박집 경력자’가 된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민박객 잘 먹이고 잘 재우기’. ‘잘 먹이기 담당’을 목표로 민박객을 위한 특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겨울을 맞아 벽난로, 노천탕, 게르를 준비, 민박객들은 거실 벽난로 앞에서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