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김남주, 그리고 지진희였다. JTBC 금토극 ‘미스티’가 강렬한 첫인상과 기대 이상의 시청률로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지난 2일 첫 방송된 '미스티'는 3.473%(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미스티'는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대한민국 최고의 앵커 고혜란(김남주 분)과 그녀의 변호인이 된 남편 강태욱(지진희), 그들이 믿었던 사랑의 민낯을 보여주는 멜로드라마.
이날 방송에서는 ‘균열’이라는 주제 하아 우산을 든 고혜란이 경찰서 앞에 등장하는 장면으로 시작, 쇼윈도 부부의 삶을 사는 고혜란과 강태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고혜란이 살인 용의자로 지목되기 한달 전, 그는 5년 연속 ‘올해의 언론인상’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아나운서였다. 올해도 역시나 유력 수상자는 고혜란. 후배 한지원(진기주)이 그의 자리를 노렸지만 수상의 영광은 결국 고혜란에게 돌아
6여 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김남주와 언제나 안정적인 연기로 상대방을 든든하게 받쳐주는 지진희. 두 사람은 명성에 걸맞는 파격적이면서도 섬세한 연기로 색다른 케미를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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