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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화유기’ 이승기가 죽음의 방울 ‘사령’을 들고 ‘눈빛 카리스마’를 분출시키는 장면이 포착됐다.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퇴폐적 악동요괴 손오공과 고상한 젠틀요괴 우마왕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절대낭만 퇴마극’. 극중 이승기는 옥황상제와 맞짱도 불사하는 퇴폐적 ‘악동요괴’ 손오공 역을 맡아, 미워 할 수 없는 퇴폐미 매력을 발산하며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승기는 모든 요괴들이 노리는 피의 주인 삼장 진선미(오연서)를 사랑하게 되면서 돌직구 고백과 박력키스로 ‘금강고 커플’만의 러브라인을 선보이고 있는 상황. 아무도 말릴 수 없는 ‘악동요괴’ 손오공(이승기)이 퇴폐미와 오직 한 여자만을 사랑하는 순정남의 면모를 동시에 발산, 안방극장의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3일 방송되는 11회 분에서는 이승기가 죽음의 인연을 알려주는 ‘사령’을 들고 슬픈 운명을 마주하는 모습이 담길 예정이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10회 분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손오공과 삼장 진선미가 고풍스러운 서점 안 ‘작동 키스’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설렘을 폭발시켰던 터. 하지만 의미를 알 수 없는 눈빛을 드리운 채 ‘사령’을 보고 있는 손오공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긴장을 높이고 있다.
물방장수 손자(원)의 실수로 삼장 진선미의 손에 들어가게 된 ‘사령’은 한 사람은 죽고 다른 한 사람은 죽이는 운명을 만났을 때 울리는 검은 방울. 지난 8회 분에서 처음 등장한 ‘사령’이 손오공과 마주한 삼장 진선미 손에서 울리면서 두 사람의 아이러니한 운명을 예고한 바 있다. 천생연분의 인연을 알려주는 애령으로 알고 있는 삼장 진선미와 달리, 사령의 의미를 알고 있는 듯한 손오공의 모습이 펼쳐지면서, 삼장 진선미에게 있던 방울이 어떻게 손오공의 손에 들어오게 됐는지, 손오공은 이 난관을 어떻게 해쳐나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런가하면 촬영현장에 밝고 경쾌한 목소리로 인사하며 등장한 이승기는 작은 방울인 사령을 흔들어도 보고 신기해하며 촬영장을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만들었던 상태. 그러나 곧 촬영에 들어가자 이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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