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진영과 정채연이 ‘정글의 법칙’에서 눈을 뗄 수 없는 매력을 선보였다.
지난 2일 첫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파타고니아’에서는 병만족이 파타고니아 첫 생존지에 입성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병만족은 생존지까지 이동하던 중, 설산 아래에 터를 잡고 밤을 보내게 됐다. 하지만 파타고니아의 대자연은 호락호락 하지 않았다. 살을 에는 듯한 칼바람에 비까지 내려 ‘극지 생존’을 제대로 예고한 것.
추운 날씨에 움츠러든 병만족의 분위기를 활기차게 만든 것은 홍진영과 정채연이었다. ‘흥부자’ 홍진영은 시종일관 밝은 에너지를 뿜어냈다. 그는 이동 중 가이드로 변신, 무전기로 이야기를 주고받는 등 유쾌한 모습으로 향후 병만족의 분위기 메이커를 예고했다.
그런가하면 정채연은 첫 만남에서부터 병만족 ‘오빠’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직접 만들어 온 손난로를 선물하거나, “내일 연어 잡아주세요”라고 외치는 정채연의 귀여운 모습은 극한 정글 생존의 또 다른 활력소가 됐다.
두 사람은 병만족 멤버로서의 임무에도 소홀하지 않았다. 홍진영은 “집을 짓기 위해 땔감을 구해야겠다”라는 김병만의 말을 듣자마자 동분서주 하며 땔감을 찾아다녔다. 정채연 역시 홍진영을 도와 땔감 모으기에 열중, 자신의 몫을 해내려고 하는 모습이 훈훈함
홍진영과 정채연은 첫 방송에서부터 보는 이들의 시선을 강탈, 향후 활약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방송 말미 병만족의 첫 생존지가 빙하임이 밝혀지며 역경을 예고한 가운데 홍진영, 정채연이 또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정글의 법칙 in 파타고니아’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trdk0114@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