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턴 신성록 박기웅 봉태규 윤종훈 사진=SBS 리턴 |
SBS 수목드라마 ‘리턴(return)’은 지난 1월 31일 닐슨코리아 기준 최고시청률 18.2%를 기록하는 등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면서 승승장구중이다.
특히 염미정(한은정 분)의 살인사건, 그리고 더불어 죽은 줄로만 알았던 준희(윤종훈 분)가 형사 동배(김동영 분)에 의해 빼돌려지면서 이를 찾기 위한 스토리가 그려지면서 흥미를 더하고 있다. 상류층 4인방이자 악행을 저지르는 ‘악벤저스’가 와해되는 스토리도 그려지면서 재미를 더해가고 있는 것.
태석(신성록 분)과 학범(봉태규 분), 그리고 인호(박기웅 분)와 준희는 어릴 적부터 가족끼리도 친했다. 그리고 성인이 되어서도 같은 타운하우스에 살고 있고, 심지어 자신들만의 아지트인 펜트하우스에서 자주 모이며 마약과 도박, 파티 등을 즐겨왔다.
하지만 이들도 와인 바를 운영하던 미정이 타운하우스에 이사오면서 단단했던 결속력도 금이 가기 시작했다. 미정이 이들의 가족식사자리에 함께 한 직후 비밀관계를 이어가던 인호와 티격태격했고, 급기야 사체로 발견되는 일이 발생한 것.
이로 인해 인호는 살인자로 체포되어 감옥에 수감되자 나머지 세 명은 미정의 시체를 땅 깊은 곳에 파묻었다. 하지만 다시 시체가 나타나자 본격적인 와해가 시작된 것. 세 명은 서로를 의심했고, 이 와중에 준희가 자수하겠다고 나서자 이번에는 둘이 만류했던 것. 그러다 티격태격하던 와중에 학범이 그의 머리를 돌로 내려치는 일이 발생했던 것이다.
여기서 둘은 정신을 잃은 그를 차에 태운 채 언덕 아래로 밀어버리며 은폐시도를 했다. 이 일로 인해 준희의 장례까지 지냈지만, 이번에는 준희가 살아있음을 알게 된 태석과 학범은 제 3자가 자신들을 감시하고 있다는 걸 비로소 눈치 챈 것이다. 이 와중에 둘은 서로 언성을 높여가며 사태수습을 위해 나섰지만, 뭔가모를 불안감을 감출 수는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1일 11, 12회 방송분에서는 남은 둘이 새로운 악행을 펼치는 내용이 그려진다. 태석이 경우 독고영을 쫓던 의문의 사나이를 맥주병으로 내리치는 가 하면, 학범은 고급외제차에 있던 네비게이션과 블랙박스를 들고서 20억을 요구하는 딜러(김형묵 분)와도 긴장감을 자아내는 것이다.
한 관계자는 “극중 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