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글의 법칙 in 파타고니아 사진=MK스포츠 제공 |
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파타고니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백수진 PD를 비롯해 김승수, 김동준, 뉴이스트 W JR, 홍진영, 김성령, 조재윤, 김진경, 조윤우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백수진 PD는 “최근 진행한 촬영 중 가장 긴 기간 이었다”면서 “이번 방송에서의 목표는 여러 출연자 분들의 열정과 고된 해군들과 생존의 모습들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이어 “동시에 극한 생존과 더불어 칠레 파타고니아의 아름다움을 시청자 분들에게 선사하는 데 주안점을 둘 것 같다”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정글의 법칙 in 파타고니아’는 ‘2018 극지정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칠레 파타고니아 일대에서의 병만족 생존기가 펼쳐진다. ‘정글의 법칙 in 파타고니아’에서는 파타고니아의 남부부터 북부까지 종단하는 대장정을 통해 한 시즌 안에 장엄한 풍광들을 모두 담아낼 예정이다.
백 PD는 “극한 지역들이 상반되게 존재하는 나라다. 그만한 메리트를 정글의 한 시즌 안에서 담아낼 수 없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칠레 파타고니아를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 정글의 법칙 in 파타고니아 사진=SBS |
이어 “출연진 분들이 극한의 경험을 했다. 제작진, 스태프들까지 고산병, 저체온증 같은 것들을 느끼면서 촬영을 했다. 제가 갔던 정글 촬영 중, 가장 극한의 느낌을 느끼는 촬영이었다”고 말했다.
35기 병만족의 생존 주제는 ‘극지 정복’이다. 이를 주제로 병만족은 영하 20도의 순백의 빙하, 풀 한포기 없는 황무지, 숨조차 쉬기 힘든 해발 5000m 고산에서의 생존한다. 그동안 정글에 등장해 온 ‘코코넛 가득한 열대우림’과는 거리가 멀다. 김병만 역시 그동안 겪어보지 못한 생존환경에 생존 불가 상황을 우려했을 정도다.
홍진영은 “정글에서 배터리가 방전 됐었다. 방송을 촬영하면서 ‘멘붕’한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좌절의 느낌을 받았다”면서 “컴백을 앞두고 다이어트를 안했는데, 강제 다이어트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반부에서 후반부로 갈수록 지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 같다”면서 “굉장히 힘들었지만,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동준은 “‘리틀 병만족’이라는 수식어를 위해서 열심히 하려고 했다. 하지만 굉장히 힘들었다. 토끼가 깡충깡충 뛰는 줄 알았는데, 정말 빠르더라”면서 “열심히 하는 모습 때문에 허당스러운 모습이 많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JR은 “다리 힘이 부실하다. 그래서 이 점을 극복하기 위해 언덕도 오르고 많이 걷고 했다. 체력적으로는 정말 힘들지 않았다.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특히 이번 파타고니아 편에는 김성령의 출연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김성령은 평소 알려진 ‘여배우’의 이미지와 달리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생존지는 초특급 생존지인 만큼 35기 병만족은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전반전엔 김병만을 비롯해 김승수, 홍진영
끝으로 출연진들은 “많이 고생한 만큼 재밌는 이야기가 있다. 풍경도 예쁜 만큼 즐길 거리도 많다. 저희가 느낀 것들을 시청자 여러분도 고스란히 느꼈으면 좋겠다”면서 “꼭 본방 사수 해달라”고 바람을 전했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