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리틀 포레스트’ 제작발표회 류준열 사진=MK스포츠 DB |
1일 서울 중구 동대문메가박스에서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 제작발표회가 개최된 가운데 임순례 감독, 류준열, 김태리, 진기주가 참석했다.
이날 지목토크에서 ‘첫인상이 가장 좋은 사람은?’이라는 질문에 류준열은 자신을 지목해 웃음을 자아냈다. 류준열은 “첫인상이 좋았으면 했다”며 너스레 떨었다.
이내 류준열은 첫인상이 가장 좋은 사람으로 임순례 감독을 꼽으며 “감독님이 무서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큰누나 같은 스타일이었다. 보듬어 주시고 넉넉한 면이 있다. 모두가 좋아하는 감독님이었다. 매 촬영마다 명절 같았다”며 이유를 밝혔다.
임순례 감독도 류준열을 가장 좋은 인상을 가진 사람으로 지목했다. 임 감독은 “준열 씨는 제가 제잘했던 영화 ‘글로리데이’에서 봤다. 준열 씨는 건전하고, 건강하고, 자기가 생각하는 사회적인 가치관을 생각하면서 행동하는 배우다. 준열 씨의 의식에서도 본받을 점도 많고 알게 될수록 더 매력 있는 배우다”고 칭찬했다.
극중 김태리의 오래된 절친한 친구로 나오는 “영화 데뷔작이다. 크리스마스 때 캐스팅 확정 소식을 들었는데 지금까지 살면서 최고의 크리스마스 선물이었다. 저는 울음을 참았지만 가족들은 울었다”며 스크린 데뷔에 떨린다는 소감을 털어놨
한편 ‘리틀 포레스트’는 일본의 동명 만화 원작으로 시험, 연애, 취업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혜원(김태리 분)이 모든 것을 뒤로 한 채 고향으로 돌아와 오랜 친구인 재하(류준열 분), 은숙(진기주 분)과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영화다. 오는 28일 개봉.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