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끼줍쇼'유이,강호동,박용선. 사진l JTBC 방송화면 캡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백민경 인턴기자]
박용선 전 웅진코웨이 CEO가 ‘한끼줍쇼’에 나와 화제를 모았다.
31일 밤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는 배우 유이와 임수향이 출연해 이경규, 강호동과 서울 성북동에서 한 끼 도전에 나서, 성공했다.
성북동의 높은 담벼락 만큼 성공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유이X강호동은 임수향X이경규보다 먼저 문을 열어주는 집을 찾았다. 유이X강호동이 들어간 집의 주인은 놀랍게도 박용선 전 웅진코웨이 CEO였다. 박용선 씨는 평사원으로 시작해 CEO까지 올라간 입지전적 인물. 특히 정수기 임대 서비스를 착안한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자수성가라고 할 건 없고 운 좋게 회사가 잘됐다.”며 “회사에 30년을 다녔는데, 18년 만에 CEO가 되어 12년 동안 했다”라고 겸손함을 보였다.
평사원이 CEO까지 오른 비결을 묻자 박용선 씨는 “상상력과 끼”라며 “대표 이사가 되어서도 후배들에게 그런 얘기를 많이 했다. ‘내가 하는 오늘 업무의 최종 목표는 결재를 받는 게 아니다. 이게 어느 부서까지 연결이 되는 가'를 생각해야 한다.”라고 다른 업무와의 시너지효과까지 생각하는 넓은 시야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호동은 “자신이 미생이라고 느낀 적이 없나”라고 물었다. 이에 박용선 씨는 “많다. 사표를 한 10번은 썼다.”라며 물론 힘들 때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걸 상사들이 말렸다. 절 귀여워해줬다. 제가 좀 귀엽게 생기지 않
한편, 박용선 씨는 지난 1981년 웅진그룹 창업자가 세운 출판사 '헤임인터내셔널'에 입사해, 1998년부터 2005년까지 웅진코웨이개발 대표이사, 2007년부터 2008년까지 웅진해피올 대표이사 부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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