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한끼줍쇼’ 성북동 한 끼가 공개됐다.
3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는 유이와 임수향이 성북동의 밥 동무로 출연했다.
이날 이경규는 유이의 등장에 당혹했다. 그는 “같이 회식도 하고 그랬다”면서 유이를 안다고 주장했지만, 끝내 유이의 이름을 말하지 못했다. 이에 유이가 직접 나서 “안녕하세요, 유이입니다”라고 인사했다. 하지만 이경규는 “유희. 유희다”라면서 끝까지 이름을 맞히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임수향까지 정체를 밝히고 성북동 한 끼 도전에 나섰다. 먼저 임수향이 벨 누르기에 도전했다. 임수향은 “너무 떨린다”라면서 긴장을 표했던 것과 달리 집 주인에게 “한 끼 같이 하면서 이런 얘기 저런 얘기 하시는 거 어떠냐. 부담 갖지 마시고 한 끼 같이 하자”고 끈질기게 밀어붙여 강호동을 감탄케 했다.
이어 유이도 벨 누르기에 도전했다. 유이는 벨 누르기에 연달아 실패하며 불안에 빠졌다. 그는 다급해지자 집 주인에게 “아버님 혹시 야구 좋아하시냐. 김성갑 감독님이 저희 아버지시다”라고 아버지를 긴급 소환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야구팬인 집 주인은 유이와 강호동에게 한 끼 입성을 허락했다.
유이와 강호동에게 한 끼 줄 집은 드넓은 마당과 훌륭한 야경을 자랑했다. 유이는 “대박이다. 드라마에 나왔던 집 같다”면서 입을 벌리고 감탄했다. 이어 공개된 집안도 감탄의 연속이었다. 넓고 깔끔하게 정리된 거실에 이어 지하에는 막내아들을 위한 드럼 연습실까지 마련돼 있었다.
뿐만 아니라 유이와 강호동에게 한 끼를 허락한 아버님이 웅진 코웨이의 대표 이사라는 사실이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아버님은 본인이 ‘요섹남’이라고 주장했던 것처럼 직접 만든 집 반찬들로 한 끼를 대접했다. 유이와 강호동은 “진짜 맛있다”면서 제육볶음과 고
한편 임수향과 이경규는 한 끼 줄 집을 찾아 성북동을 배회했다. 두 사람은 번번이 벨 누르기에 실패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에 몸도 마음도 지쳐갔을 뿐 아니라 시간도 촉박하게 다가왔다. 실패 2분을 남긴 시각, 기적적으로 한 끼 줄 집이 나타났다. 임수향과 이경규는 한 끼 성공에 환호한 후 지쳐 쓰러져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