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흑기사 서지혜 사진=방송 캡처 |
31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흑기사’에서는 샤론(서지혜 분)이 문수호(김래원 분)을 찾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샤론은 문수호(전생 이름 명소/김래원 분)와 정해라(전생 이름 분이/신세경 분)의 행복을 빌어주고 불로불사의 저주에서 벗어나자는 베키의 설득에 따라 수호 해라 커플을 위한 결혼 예복을 지었다.
하지만 수호를 향한 오래된 집착을 쉽게 버리지 못했던 샤론은 예복을 확인하기 위해 찾아온 수호 앞에 웨딩드레스 차림으로 나타냈고, 자신을 밀어내는 수호를 은장도로 찔렀다.
샤론은 곧바로 도망쳐 나와 베키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샤론을 본 베키는 “네가 왜 드레스를 입고 있어?”라고 물었다. 이에 샤론은 “제가 죽였어요”라고 고백했다.
베키는 수호에게 달려갔다. 그는 “제발 살아나줘. 제발 수호를 살려주십쇼”라며 오열했다. 곧바로 병원에 실려간 수호는 빠르게 회복한 후 퇴원했다.
정해라는 샤론이 문수호(김래원 분)을 칼로 찔렀다는 사실을 알고 샤론을 찾아갔다. 그는 “물어보고 싶은 게 있다. 당신이 어제 문수호를 찌른 거냐. 뭔가 감추고 있는 게 있지 않냐. 승수 씨가 그랬다. 문수호 옆에 샤론의 은장도가 있었다고”라고 말했다.
이에 정해라와 문수호, 샤론은 경찰서에 가기로 했다. 샤론은 경찰서로 향하는 차안에서 “혼례복을 맞췄으니 나도 이제 죽을 수 있겠지”라고 혼잣말을 했다. 이
이후 정해라는 샤론이 준 코트를 돌려주기 위해 양장점을 찾았다. 양장점에서 수호를 기다리기로 한 그는 로비에서 샤론을 마주하게 됐다. 엉망이 된 샤론은 자신을 보고 깜짝 놀라는 정해라에게 “누구세요?”라고 말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