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더’ 이보영 사진=마더 방송 캡처 |
31일 오후 방송된 tvN ‘마더’에서는 수진(이보영 분)이 혜나(허율 분)를 데리고 자신이 살던 보육원으로 향했다.
수진은 혜나와 함께 기차에 올라 추억에 잠겼다. 수진은 “난 6살 때부터 8살 때까지 다른 아이들하고 거기서 살았어. 나도 버려진 아이였어”라고 말했다.
이어 “글라라 선생님은 아주 뚱뚱해서 꽉 안기면 숨이 턱 막혔어. 매일 펑퍼짐한 치마를 입었는데 숨바꼭질한다고 우리가 그 밑을 얼마나 들락날락했는지 몰라”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거기서 나는
수진은 “선생님은 밥 잘 먹는 애들을 가장 예뻐하셨어. ‘빨리 자라라, 많이 먹고 빨리 자라라’ 하시는데, 난 선생님이 우리를 살찌워서 팔아버리려 한다는 의심을 했었어”라고 말했다. 그러자 혜나는 웃음을 터트렸고, 수진도 함께 미소 지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