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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리퍼블릭. 사진| 현대카드 홈페이지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미국의 유명 밴드 원리퍼블릭의 내한 공연 소식에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현대카드는 지난 24일 "오는 4월 27일(금) 오후 8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7 원리퍼블릭(OneRepublic)의 내한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원리퍼블릭의 첫 내한 공연인 만큼 반기는 팬들이 다수지만 적지 않은 누리꾼들이 반감을 표하고 있다. 원리퍼블릭의 보컬 라이언 테더의 팔에 커다란 전범기 문신이 있기 때문.
라이언 테더는 지난 2008년 오사카에서 '신의 의지'라는 뜻의 '神捧'이라는 글자와 일본의 전범기인 욱일기 문양의 문신을 팔에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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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리퍼블릭 멤버 라이언 테더의 문신. 사진| 원리퍼블릭 SNS |
당시 라이언 테더가 문신을 하고 난 후 SNS에 올리자 다수 팬들은 "나치의 하겐크로이츠 마크와 같은 전범기"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테더는 이를 지우지 않았고 지난해에는 오히려 일본에서 문제의 문신 주변에 파도 문양의 문신을 추가로 새겨넣어 국내 누리꾼들의 반발을 샀다.
원리퍼블릭의 내한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공연 내내 전범기가 새겨진 팔을 흔들면서 노래하는 것을 볼 자신이 없다", "전범기 문신하고 내한? 전범기에서 이미 한국은 버리고 가겠다는 뜻 아닌가? 오지마라", "정신이 없던지 개념이 없던지... 어찌 됐던 안갈 것. 오지도 말았으면 좋겠다", "일본이나 가지 한국은 뭐하러 오는지?" 등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개최사인 현대카드 측은 29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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