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컴백 수지 사진=MK스포츠 제공 |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 YES24라이브홀에서 수지 두 번째 미니앨범 ‘Faces of Lov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수지는 “1년 만에 컴백하는 만큼 굉장히 떨리고 설렌다”면서 “많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수지의 두 번째 미니앨범 ‘Faces of Love’는 수지가 미쓰에이 해체 후 나서는 첫 음악 활동이다. 그만큼 부담감을 가지고 더욱 공을 들여 준비했다.
수지는 “미쓰에이가 7년 활동을 하고 해체하게 됐다. 지난 솔로 앨범을 낼 때도 그랬고 굉장히 새로운 도전이고 떨렸다”면서 “그래서 더 독하게 마음을 먹었다”면서 “솔로로 활동하는 만큼 제 색깔을 보여드릴 수 있는 것 같다.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컴백 수지 사진=MK스포츠 제공 |
지난해 1월 24일 ‘행복한 척’, ‘Yes No Maybe’가 실린 첫 미니앨범 후 1년여 만에 선보이는 새 미니앨범 ‘Faces of Love’에는 사랑의 여러 단면들을 보여줌과 동시에 사랑의 본질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묻고 있는 앨범이다.
수지는 “가사를 쓰기 시작하면서부터 사랑에 대한 내용을 쓰고 싶다고 생각을 했다. 사랑을 하는 각각의 방식이 있다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이런 타이틀로 앨범을 나오게 됐다”면서 “이번 앨범엔 사랑에 대한 여러 가지 모습을 표현한 곡들이 들어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HOLIDAY’는 포근한 일렉트로닉 피아노 사운드를 기반으로 미니멀한 트랙 구성과 감각적 멜로디 라인이 어우러진 ‘레이드 백’ 장르의 곡이다. 수지는 컴백에 맞춰 새로운 음악 스타일을 선보임과 동시에 달콤한 휴식을 표현한 가사에 편안한 보컬로 따뜻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앞서 수지는 지난 22일 ‘다른사람을 사랑하고 있어’를 선공개해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행복한 척’을 만든 아르마딜로가 작사, 작곡을 맡아 수지와 두 번째로 호흡을 맞췄다.
↑ 컴백 수지 사진=MK스포츠 제공 |
수지는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있어’를 처음 들었을 때엔 굉장히 잔인하다고 생각했지만, 계속 듣다보니까 하얀 핑계, 하얀 거짓말을 만든 것 같아서 공감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에는 모던한 팝 사운드로 구성된 어반 팝 넘버 ‘SObeR’, 도발적이면서도 재치 있는 가사가 인상적인 ‘나쁜X’, 발라드 ‘잘자 내 몫까지’, ‘너는 밤새도록’, 작곡가 정키가 프로듀싱을 맡은 ‘서툰 마음’ 등 총 7트랙이 수록됐다.
특히 수지는 ‘SObeR’의
끝으로 수지는 “이번에 선보이는 곡들은 이전에 해보지 않은 스타일의 곡이다. 나에게는 새로운 시도였다. 이번 앨범은 수록곡 한 곡 한 곡, 모두 신경을 많이 썼다”면서 “명반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