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티비(TV), BJ 용느 "아프리카 티비 신입 BJ와 유명 BJ 차별"

↑ 사진=아프리카티비(TV) BJ 용느

아프리카티비(TV) BJ 용느가 아프리카티비의 고질적인 문제점에 관한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지난 23일 BJ 용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아프리카TV의 제도의 문제점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서 용느는 “이 정도 되는 규모면 아프리카만의 제도가 있어야 한다”고 아프리카티비 이용 정지 제재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용느는 “아프리카티비 간담회에 갔을 때 얘기가 나왔다. 누구는 운전 방송을 해도 정지를 안 당하는데 누구는 경고 먹고 정지를 당한다. 누구는 이 의상을 입었는데 제재 당했는데 누구는 이 의상을 입어도 제제 당하지 않는다는 얘기가 BJ들 사이에서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용느는 “운영자들이 신입 비제이들이 커야 된다 새로운 사람들이 발 디딜 틈이 없다고 가장 많이 얘기한다”며 “새로운 사람들이 크지 못하는 건 운영자 탓이 제일 크다. 조금만 뭘 해도 정지 시키니까. 근데 파트너 비제이는 된다. 그러니까 다른 플랫폼 간다. 잃을게 없으니까. 잃을 게 많은 애들은 여기에서 자리를 잡은 애들”이라고 소신 발언을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끝으로 용느는 “제도를 정해야 된다. 그걸 공지를 해야 된다. 뭐라고 한들 애초에 공지를 했으니까 이게 싫으면 이 플랫폼에 있지 말아야 한다고 확정을 지어야한다”고 전했다.

아프리카티비의 애매모호한 운영 제재 방침은 그간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끊임없이 논란이 돼 왔다.

대표적으로 아프리카티비의 '대통령'으로 불리는 BJ 철구는 기초수급자 비하 등 수위 높은 발언으로 7일 이용 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철구가 아프리카티비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발언 수위에 비해 너무 약한 것이 아니냐며 논란이 된 적이 있다.

이에 대해 아프리카티비 측은 “어떤 상황에서 어떤 의도와 목적을 가지고 방송을 했는지 사안이나 내용에 따라 제재수위가 결정된다”며 “파트너BJ와 베스트BJ에 비해 일반BJ 수가 더 많다 보니 일반BJ만 제재된다고 오해할 수 있으나 전반적인 모든 상황을 고려하여 검토하고 정지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차별적인 운영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