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그래미 어워드' 생중계 진행을 맡은 대중음악평론가 임진모가 방탄소년단의 그래미 수상을 희망했다.
임진모는 29일 오전 9시부터(한국시간) 미국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제60회 그래미 어워드(60th Annual GRAMMY Awards)'를 엠넷에서 생중계 진행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임진모와 배철수, 태인영이 진행했다.
이날 배철수는 “그래미 어워드 시상 제안이 온다면 거절하겠다. 제가 시상자가 되는 것보다 차라리 후배 가수들이 수상하는 일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후배들을 응원했다.
"한국 아티스트 중 누가 그래미 어워드와 가장 가까이 있냐"는 배철수의 질문에 임진모는 방탄소년단을 꼽았다. 임진모는 “방탄소년단(BTS)이 초대받을 수 있겠다. 이미 정점을 찍었지만, 앞으로 더 잘돼서 ‘최우수 신인상(BEST NEW ARTIST)’을 받는 것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1년 안에 승부가 나겠다”고도
배철수가 “방탄소년단 팬들이 임진모 씨를 별로 안좋아하던데 만회하는 거냐”고 농담하며 웃자, 임진모는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세계적 대중음악시상식인 '그래미 어워드'는 1959년 1회 시상식이 열린 이래 올해로 60회를 맞은 전통과 권위의 시상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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