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소트니코바 ‘좋아요’ 논란에 SNS 계정 폐쇄

↑ 소트니코바, 손연재. 사진l소트니코바 SNS 팬페이지, 스타투데이 DB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수아 인턴기자]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가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선수 소트니코바의 사진에 ‘좋아요’를 눌렀다가 비난이 쇄도하자, 손연재는 결국 SNS 계정을 삭제했다.
지난 2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손연재가 SNS에서 한 행동이 문제로 올랐다. 이날 그가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의 금메달 사진에 ‘좋아요’를 누른 것이 화근이 됐다.
29일 오전 9시 기준 손연재의 인스타그램은 닫혀있는 상태. 손연재의 계정으로 접속을 시도하면 ‘죄송합니다. 페이지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라는 문구가 뜬다.

↑ 소트니코바. 사진l아델리나 소트니코바 SNS 팬페이지

손연재가 ‘좋아요’를 누른 사진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소트니코바가 여자피겨스케이팅 싱글 우승 후 금메달을 획득해 밝은 표정으로 메달을 깨물고 있는 모습.
당시 소트니코바는 김연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지만, 해당 경기는 편파판정 논란이 있었고, 국내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김연아가 소치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은퇴했기 때문에 해당 판정은 국내 팬들에게 더 큰 아쉬움을 안겼다.
누리꾼들은 당황스럽다는 반응. “이건 좀 아닌 것 같다. 소트니코바 금메달 사진은 한국인들이라면 좋아할 수가 없는 사진이다”, “어떤 마음으로 좋아요를 누른 건지 잘 모르겠다”는 의견이다.
한편 손연재는 지난해 3월 리듬체조 국가대표에서 은퇴, 이후 SBS '내 방을 여행하는 낯선 이를 위한 안내서', KBS2 예능 ‘발레교습소 백조클럽’ 등에 출연하며 방송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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