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별’ 보아의 모든 것을 파헤친 데뷔 첫 리얼리티 ‘키워드 보아’가 28일 TV를 통해 공개된다.
‘키워드보아’는 보아가 데뷔 후 처음 선보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새 앨범 준비 과정부터 그 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일상까지, 보아의 음악과 인생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지난 22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1시 V LIVE 및 네이버TV를 통해 공개되고 있다. 28일 오후 11시 XtvN 채널을 통해 TV 본편이 방송된다.
본격 방송을 앞두고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보아는 데뷔 후 처음으로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나서게 된 데 대해 “나이가 들어서인지, 나를 보여주는 게 편해졌다. 보여주는 사람이 편해야 되는 것 아닌가. 그전까지는 두려운 게 더 컸던 것 같다. 어렸을 때 너무 욕을 많이 먹어서 그냥 사람들이 나를 싫어하는 줄 알았다. 어렸을 땐 그런 생각을 갖고 살았는데, 나이 들어 보니 싫어하는 사람은 싫어하는 거고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하는 거구나 싶었다. 그 사람의 생각을 내가 어떻게 할 필요가 없구나 싶었다. 그런 생각 갖게 되면서 나도 어른이 된 거구나 싶었고, 두려움이나 불편함이 많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보아는 이어 “이게 나고 이 모습을 보여줬을 때 좋아하고 싫어하는 몫이지, 그게 두렵다고 미리 안 보여드릴 이유는 없겠더라. 그래서 리얼리티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키워드 보아’는 성공한 보아 덕후(열성팬)이자 같은 소속사 후배인 샤이니 키의 시점에서 보아의 일상을 따라잡으며 진행된다. 연출을 맡은 김동욱 PD는 관찰자로 키를 섭외한 이유에 대해 “일반적인 리얼리티 팔로우를 PD 아니면 본인이 하는데 이런 방식은 너무 식상하지 않을까 싶어서 누군가의 시점, 보아를 잘 알고 애정 갖고 관찰할 수 있는 관찰자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다 생각한 게 보아 팬이자 SM 아티스트이기도 한 기범을 생각해 섭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보아는 “사실 내가 봐도 ‘이게 나인가?’ 싶을 때도 있고, 진짜 재미있더라. 정말 리얼이더라. 어느 정도는 편하게 찍겠지 했는데 너무 편하게 찍어주셔서, 우리가 어느 순간 카메라를 잊을 정도로 재미있는 시간을 많이 보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아는 “무대에서 열심히 노래하고 퍼포먼스 하는 모습들은 많이 보셨으니까, 리얼리티에서의 모습이나, 앨범 만드는 과정 자체가 되게 신선할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그런 모습도 많이 봐주실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보아는 오는 31일 오후 6시에는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신곡 ‘내가 돌아(NEGA 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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