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1박 2일’이 반전은 물론 복병과 열기가 혼재된 ‘혼돈의 스피드 게임’을 예고했다. 특히 정준영이 ‘지니어스 정’ 30년 인생에서 역대급으로 멘탈이 탈탈 털렸다고 전해져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28일 저녁 방송되는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연출 유일용/이하 1박 2일)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10주년 특집 ‘카자흐스탄-쿠바’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다. 그 중 카자흐스탄에서 차태현-김종민-정준영은 고려인 3자매와 스피드 게임을 펼친다.
멤버들은 광활한 바슈토베언덕에서의 황야 취침이라는 전무후무 야외취침 장소에 직면, 이에 걸리지 않기 위해 발 끝에서부터 겨울잠을 자고 있는 모든 촉을 총동원하는 것은 물론 좌뇌우뇌 세포까지 동반한 집중력 불사 작전을 펼쳤다는 후문.
이 날 차태현-김종민-정준영은 고려인 3자매와 2인 1조로 팀을 나눠 제한된 시간 100초 안에 스피드 게임을 펼치게 됐다. 특히 고려인 3자매의 불도저 같은 매력과 범접할 수 없는 왕언니 카리스마가 게임 마지막까지 멤버들을 들었다 놨다 하는 포스를 과시했다는 후문이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뛰어난 잔머리를 가진 ‘지니어스 정’ 정준영조차 고려인 이모의 시그널 오류를 불러일으키는 설명을 마주하고 난 뒤 그야말로 멘탈이 탈탈 털리는 붕괴 현장을 맛보게 됐다. 그는 집중할수록 알아듣기 힘든 설명에 결국 “뭐라고요?”-“지금 한국말 하시는 거 맞죠?”를 되풀이하며 넋이 나간 표정과 현실 부정 모습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그런 가운데 차태현-김종민이 멘탈이 급속도로 탈진한 정준영에 반격하며 하드캐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퀴즈신이 강림한 듯한 그들의 모습에 초초해진 정준영이 급기야 막무가내 방해공작까지 서슴지 않았다고 전해져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과연 ‘지니어스 정’ 정준영의 멘탈은 스피드게임 종료까지 무사할 수 있을지 ‘야외취침 복불복’을 건 차
한편 김준호-차태현-데프콘-김종민-윤동구-정준영 등 여섯 멤버가 함께하는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은 매회 새롭고 설레는 여행 에피소드 속에서 꾸밈없는 웃음을 선사하며 주말 예능 정상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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