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백종원의 골목식당’ 이대 앞 살리기, 백종원 솔루션의 효과 “정말 맛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 솔루션의 효과가 드러났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이대 앞 살리기’ 프로젝트가 그려졌다.
이날 백반 집은 주방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메뉴를 줄이는 등 대폭적으로 변했다. 특히 현금과 쿠폰을 강조했던 전광판이 메뉴와 인사말로 바뀌어 만족을 안겼다. 남은 것은 레시피 숙지를 확인하는 것뿐이었다. 이에 제작진이 투입해 제육볶음과 순두부찌개를 주문했고, 이를 백종원에 전달해 시식에 나섰다.
사장님은 메뉴와 레시피가 바뀐 후 처음 받는 주문에 우왕좌왕했으나, 혼란 속에서도 훌륭한 맛을 완성했다. 사장님의 첫 요리를 맛본 백종원은 “이 정도면 훌륭하다”고 흡족함을 표했고, 이어 도착한 단골손님들도 “지금까지 살면서 먹은 제육 중에 가장 맛있다”고 평해 안도를 자아냈다. 사장님은 “열심히 해야 하는데 맛있다니까 참 감사하다”면서 감동을 표했다.
이후 백종원이 백반 집으로 직접 나섰다. 백종원은 “야채를 미리 준비해놨어아죠”라고 타박한 후 사장님과 함께 직접 주방 일에 나섰다. 이어 도착한 손님들은 제육볶음과 순두부찌개의 맛을 보고 “정말 맛있다”고 감탄했다. 특히 단골손님들이 제육볶음의 맛에 “되게 맛있게 변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 가운데 소바 집과 버거 집의 근황도 공개됐다. 소바 집 사장님은 일본인 직원들과 회식을 하며 “백종원대표가 면에 집중하라고 했던 말씀이 나한테는 굉장한 숙제였다. 여기서 더 맛있게 만들라고 하는 것 같다”면서 고민을 드러냈다. 직원들은 사장의 고민에 공감하는가 하면, “좋은 사람인데 소바랑 결혼했다”면서 폭소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버거 집 사장님 두 분은 레시피를 변경한 버거를 들고 길거리 시식에 나섰다. 젊은 사람들의 평가를 듣고 싶다는 것이 이유였다. 사장님들은 “먹어보고 잘 모르겠으면 두 개 드셔도 된다”면서 “맛이 어떠냐”고 친절하게 물었다. 이에 손님들은 “고기가 부드럽고 맛있다. 어디에 있는 가게냐”고 물어 사장님들에 뿌듯함을 안겼다.
한편 강남과 이창재는 백종원이 추천한 교카이 라멘을 맛보기 위해 일본으로 향했다. 강남은 이동과 기다림 끝에 교카이 돈코츠 라멘을 맛보고 “일본에 오래 살았지만 이 라면은 처음이다”라고 감탄했고, 이창재에게 “형, 이거 못 만들어요?”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창재는 “이거 정말 맛있다”고 공감하는 한편, “더 연구해야지”라고 절치부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