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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블루 정용화가 경희대학교 대학원 박사과정 면접 특혜 논란 속에 입대 소식을 발표하자, 경희대학교가 다시금 누리꾼의 지탄을 받고 있다.
정용화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26일 “정용화가 입영을 통보 받고 3월 5일 입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2018 JUNG YONG HWA LIVE [ROOM 622]’ 1월 27일 홍콩 공연을 끝으로 부득이하게 향후 예정되어 있는 해외투어 일정을 모두 취소하게 됐다"며 "소중한 시간을 할애하여 관심을 보내주신 국내, 해외 팬 여러분들의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정용화는 지난해 방송된 JTBC 드라마 '더 패키지' 종영후 가진 인터뷰에서 입대 의지를 밝힌 바 있으나, 3월은 갑작스러운 일정. 이로인해 정용화가 소속된 밴드 씨엔블루의 해외 공연이 취소해야 하는 상황이라 현지 팬들은 SNS 등을 통해 아쉬움을 보이고 있다.
소속사는 이에 "남아 있는 해외투어 공연은 적절한 절차를 통하여 피해를 보시는 분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또한 개최 공지가 나간 씨엔블루 향후 투어에도 참석하지 못하는 점에 대해 별도의 공지를 드릴 예정"이라고 팬들에게 양해를 당부했다.
끝으로 응원을 당부했다. 소속사는 "국가의 부름에 성실히 군복무를 한 후 건강하고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응원을 부탁 드린다"는 말로 마무리했다.
정용화의 입대 소식에 일부 누리꾼들은 "원래 가야하는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상당수 누리꾼들은 "경희대의 잘못된 관행에 정용화만 피해를 보는 것 아니냐"고 꼬집고 있다. 특히 이 사건은 대학원의 올바르지 못한 관례를 중심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데, 결과적으로 정용화만 뭇매를 맞고 있기 때문이다.
FNC엔터테인먼트는 앞서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정용화의 박사과정 지원은 담당 교수의 제안으로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정용화는 사무실에 오겠다는 교수와 만나 면접을 가졌고, 이는 ‘교수 재량에 맡긴다’는 관례에 따른 것이었다. 이후 이 사건은 관례 자체가 문제로 떠올랐고, 절차에 따른 정용화는 특혜 연예인으로 낙인 찍혔다. 정용화가 면접을 본 학과는 정원 미달, 지원자들은 모두 합격했다.
경희대학교는 “이번 사건은 국내 대학원들의 면접전형이 개별 학과 중심으로 운영되는 시스템으로 인한 것”이라며 “이 시스템에서 전형위원으로 참여하는 학과 교수들의 규정 위반을 면밀히 관리, 감독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이 부분을 개선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에 누리꾼들은 “유명인 비판보다도 대학의 잘못된 관례를 없애는 게 우선이다”, “물론 정용화가 잘못한 건 맞다. 하지만 잘못된 관례로 문제가 된 경
한편 정용화는 경희대 일반대학원 박사과정 입학 당시 면접을 보지 않고 합격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오는 3월 5일 육군 현역입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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