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아가 쉽지 않은 연예계 생활에도 이를 이겨낼 수 있는 내공이 쌓여가고 있다고 밝혔다.
보아는 26일 오후 서울 상암동 KBS 미디어센터에서 싱글 ‘내가 돌아’ 발매 및 리얼리티 프로그램 ‘키워드 보아’ 론칭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올해 데뷔 19년차를 맞은 보아는 “사실 실감이 안 난다. 어렸을 때부터 했던 걸 하고 있을 뿐이고 어느 순간부턴가 안 세게 되더라”며 “몇 년차라기 보다는 그 시기에 있는 신선한 음악을 즐기며 하고 싶다. 나 역시 내가 할 음악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긴 연예계 생활은 쉽지 않았다. 보아는 “연예계 생활은 늘 힘들었다. 왜 안 힘들겠나. 하지만 나만 힘든 게 아니라고 생각하면 오히려 마음이 편해지는 게 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어렸을 때 더 힘든 게 있었던 것 같다. 10대 20대 때 더 힘들었던 것 같은데 그걸 차근차근 이겨내면서 내공도 많이 쌓인 것 같고, 이 정도는 내가 그냥 넘길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 나이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보아는 “연예계 생활은 늘 힘들었다. 하지만 나는 무대에서 받는 에너지 팬들의 사랑이 더 컸던 것 같고, 그래서 이 일을 오래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보아의 컴백 스토리를 담은 첫 리얼리티 ‘키워드#보아’는 지난 22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1시 V LIVE 및 네이버TV를 통해 공개되고 있다. 오는 28일 오후 11시 XtvN 채널을 통해 TV 본편이 방송된다.
또 오는 31일 오후 6시에는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신곡 ‘내가 돌아(NE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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