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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리턴' 한은정의 죽음으로 시작된 수사가 윤종훈의 죽음에까지 이어졌다.
2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턴’ 7, 8회에서는 서준희(윤종훈 분)의 시체가 발견되고 독고영(이진욱 분)이 수사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준희는 오태석(신성록 분)과 김학범(봉태규 분)의 손에 살해당했다. 금나라(정은채 분)는 이 사실을 모르고 오태석에 연락해 서준희의 행방을 찾았다. 그러면서 서준희가 강인호(박기웅 분)의 무죄를 증언하겠다고 했던 얘기를 전해 오태석을 경악케 했다.
이에 오태석과 김학범은 서준희가 죽은 시각의 알리바이 조작을 위해 나섰다. 김학범은 조교를 찾아가 “너 어제 나 안 깨우고 뭐했냐”면서 윽박지르고 호통 쳤고, 조교는 김학범의 분노에 당황해 스스로의 기억이 잘못됐다고 믿었다.
또 김학범은 마약을 하는 외제차 딜러에게도 연락, “어제 만날 때부터 제정신이 아니더라니”라면서 밤늦게까지 술을 마셨던 것도 잊었다고 혀를 찼다. 결국 딜러도 김학범에 속아 경찰에게 알리바이를 증언했다.
이후 서준희의 시체가 발견됐다. 서준희는 교통사고를 당한 것으로 처리됐고, 불에 타 얼굴을 알아볼 수 없는 지경이 됐다. 서준희의 시체를 확인한 것은 오태석이었다. 오태석은 “내가 선물한 시계를 차고 있다”라면서 서준희의 시체임을 확신했다.
하지만 독고영은 서준희의 시체에 의혹을 느꼈다. 그는 서준희가 왼손에 왼손잡이용 시계를 차고 있었다는 점을 증거로 유전자 검사를 진행하려 했다. 이 사실을 안 오태석은 김학범이 서준희의 머리를 내려쳤다는 증거를 숨기기 위해 독고영을 막아섰다.
이에 독고영은 오태석과 김학범에게 9년 전 있었던 사건을 언급하며 두 사람을 자극했다. 18살 김수연의 강간치사사건이었다. 당시 김학범과 서준희는 김수연을 폭행하고 강간했으나, 오태석의 빠른 대처로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었다. 이때부터 오태석 무리를 의심했던 독고영은 “서준희 유전자 검사 반드시 할 거다”라고 못 박았다.
이후 독고영은 인적이 없는 도로에서 괴한들에게 습격당했다. 그는 교통사고까지 당한 뒤 쓰러졌고, “당한 만큼 갚아주겠다”면서 이를 갈았다.
그리고 밝혀진 결과는 시체가 서준희가 아니라는 사실이었다. 뿐만 아니라 금나라는 서준희가 살아 있다는 증거 사진을 괴한에게 전달 받아 경악을 자아냈다. 또 금나라에게 서준희의 사진을 건넨 괴한이 김동배(김동영 분)라는 정황이 드러나 향후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