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그룹 세레브로, 모모랜드 ‘뿜뿜’에 표절 의혹 제기

↑ 세레브로, 모모랜드. 사진l세레브로, 모모랜드 공식 SNS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수아 인턴기자]
러시아 그룹 세레브로(Serebro)가 모모랜드 신곡 ‘뿜뿜’에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세레브로는 지난 12일 공식 SNS를 통해 모모랜드 ‘뿜뿜’ 뮤직비디오를 올렸다. 이들은 “러시아가 전세계 곡을 표절할 때, 전세계가 러시아 곡을 슬금슬금 표절한다”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모모랜드 3번째 미니 앨범 ‘그레이트!(GREAT!)’ 타이틀곡 ‘뿜뿜’은 작곡가 신사동 호랭이와 범이, 낭이가 함께 작사, 작곡한 곡으로 신사동 호랭이는 ‘뿜뿜’에서 편곡까지 전부 담당했다.

↑ 세레브로 게시물. 사진l세레브로 공식 SNS

세레브로 ‘미미미 (Mi Mi Mi)’는 한국에서도 크게 히트한 곡. ‘미미미’는 반복되는 가사와 통통 튀는 멜로디로 전세계적으로 사랑 받았다. 특히 반복되는 후렴구는 잘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해 작곡가 신사동 호랭이, 범이낭이 측은 25일 “장르적 유사성과 기타리프로 인해 인트로 부분의 친숙함이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멜로디 및 코드 진행은 유사 의혹이 제기된 곡과 엄연히 다르다”며 “레트로풍 하우스나 스윙 일렉트로닉 장르곡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베이스라인과 네마디 코드 진행으로 인한 오해다”며 표절 의혹을 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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