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서희. 사진| 한서희 인스타그램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작가 강혁민과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수연습생 한서희가 쇼핑몰에서 상품 판매를 재개한다.
한서희는 지난 23일 인스타그램에 "1차 때 판매했던 기존 맨투맨의 질감이 너무 빡빡했어서 중량을 높이려고 넣었던 추가 염색을 빼고 스판 끼있는 원단으로 바꿨습니다"라고 운영중인 쇼핑몰의 상품을 홍보하는 글을 올렸다.
한서희는 "블랙, 화이트 두 가지 색상 재입고 입니다ㅎㅎ 금요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정확히 정해지면 하루 전에 미리 공지해드릴게요"라고도 알렸다.
쇼핑몰을 개설한 한서희는 앞서 맨투맨 티셔츠 가격논란으로 한 차례 논란이 됐다. 지난해 12월 '페미니스트'라는 글이 새겨진 맨투맨 티셔츠를 소개하면서 “가격은 5만 6천원이다"라고 소개해 “결국 페미니즘을 돈벌이에 이용한다”라는 비판을 받았다. 한서희는 “맨투맨의 원가만 2만원이 넘는다. 자수로 글씨를 새겨 단가가 높은 것”이라고 해명하며 가격 논란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런가하면 한서희는 지난해 11월 남성 비하 발언으로 강혁민과의 공방을 시작했다. 한서희의 발언에 작가 강혁민이 한서희를 비판했고, 한서희는 강혁민을 '예비 강간범'으로 몰았다. 이에 강혁민은 지난 8일 "한서희와 악플러 10000명을 고소했다"는 글을 올리며 법적 공방을 예고했다. 한서희는 강혁민에 사과하며 고소 취하를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이후 한서희는 "엉겹결에 페미의 대표처럼 되어버려서 가끔은 부담과 책임감을 느낄때가 많다"고 털어놓는가하면 지난 18일에는 복용중인 약까지 공개하며 "공항장애와 우울증으로 정신과를 다닌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또 "항상 남의 눈치만 보며 센 척,
그러나 이번에 판매를 재개하는 티셔츠에도 '페미니스트'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어 페미니즘을 장사로만 이용한다는 비판을 피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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