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저글러스’가 막을 내렸다.
23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저글러스’(극본 조용/연출 김정현, 강수연) 16회에서는 통쾌한 해피엔딩이 그려졌다.
이날 좌윤이(백진희 분)는 YB백화점 고객센터로 좌천당했다. 이 사실을 알린 것은 조상무(인교진 분)였다. 이에 남치원(최다니엘 분)은 “뒤통수 조심하는 게 좋을 거다”라고 충고한 뒤 선물로 큰 엿들을 안겼다. 그리고 좌윤이에게 다시 돌아오게 만들 것을 약속했다.
이후 좌윤이는 고객센터에서 업무를 보던 중 중요한 사실 하나를 발견했다. 아메리칸 픽쳐스에서 YB 백화점의 상품권을 매년 수백억씩 사들였다는 사실이었다. 이에 남치원과 직원들은 꼼수를 부려 아메리칸 픽쳐스로 쳐들어갔고, 조상무가 상납을 받아왔다는 정황을 찾았다.
뿐만 아니라 마보나(차주영 분)까지 마음을 돌렸다. 마보나는 좌윤이를 만나 조상무가 대가로 받아온 것들을 입증할 자료를 건넸다. 그러면서 “너무 늦었지만 이제라도 네 친구로 돌아갈 수 있을까?”라고 물었고, 좌윤이는 “네가 내 친구가 아니었던 적이 없다”고 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후 마보나는 조상무를 찾아가 사직서를 내밀었고, 남치원과 직원들은 밤을 새며 모든 증거를 정리했다. 물론 조상무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조상무는 구계영(박경혜 분)을 시켜 증거를 처리하려 했지만, 이를 눈치 챈 남치원과 좌윤이, 직원들이 손을 썼다.
결국 남치원은 증거를 무사히 지켜 조상무의 비리를 터트리는데 성공했다. 그는 좌윤이에게 “이제 약속 지켰죠?”라고 물으며 웃었고, 좌윤이는 “아직 아니다. 우리 집에 들어와야죠, 세입자님”이라고 답했다. 이후 남치원은 좌윤이의 집에 들어가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도태근(김창완 분)의 퇴임과 조상무의 징역살이가 그려졌다. 조상무는 지난 일을 반성했
이 가운데 좌윤이와 남치원의 애정 행각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으며 함께 일하고 데이트하는 해피엔딩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