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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사부일체’ 양세형 하드캐리 사진=집사부일체 방송 캡처 |
22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는 평균 (9.4%, 최고 11%(수도권 2부 기준, 전국 평균 2부 8.8%)의 시청률로 지난 방송분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
2049 타깃 시청률에서는 5.1%를 기록, 4.7%의 시청률을 나타난 KBS2 ‘해피선데이’와 1.6%의 시청률을 기록한 MBC ‘오지의 마법사’를 누르고 4주 연속 지상파, 케이블, 종편 전 채널 동 시간대 프로그램 1위에 등극했다.
이 날 ‘집사부일체’에서는 두 번째 사부인 이대호를 만난 ‘청춘 4인방’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의 모습이 그려졌다. 양산의 한 식당에 모인 멤버들은 ‘마음껏 드시오. 내가 쏘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기고 떠난 사부의 대접으로 푸짐한 만찬을 즐겼다. 이어 ‘사부의 하루 일과표’를 확인한 멤버들은 영축산 백운암에 있다는 사부를 만나기 위해 등산을 시작했다.
1시간이 넘는 고된 산행에 양세형은 “사부를 만나면 멱살부터 잡아주겠다”, “사부 네가 오너라”라며 반항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멀리서 봐도 큰 체격을 자랑하는 사부의 정체는 바로 야구선수 이대호였다.
차를 마시며 이대호가 백운암을 찾게 된 이유를 들은 이들은 하산에 나섰다. 사부와의 손바닥 씨름 대결에서 무승부를 거둔 육성재는 사부 이대호와 함께 모노레일을 타고 편하게 산을 내려간 반면, 게임 도중 뜻밖의 몸 개그를 선사한 이상윤을 비롯한 이승기, 양세형은 산을 걸어서 내려오게 됐다.
이때 이승기는 갑자기 불타오르는 승부욕을 발휘하며 폭주하기 시작했다. 산에서 전력 질주하기 시작한 것. 이승기의 돌발 행동에 양세형은 “승기가 미쳐 날뛰고 있다. 승기를 막을 사람은 아무도 없다"라고 말했고, 이상윤 역시 "우리 멤버들이 뛴다. 나도 뛰어야 하는 것 같다"라며 덩달아 달리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결국 이승기는 육성재와 이대호가 탄 모노레일보다 먼저 도착했지만 뒤이어 후회했다. 다음 행선지가 이대호가 찾는 헬스클럽이었기 때문이다.
‘철수와의 싸움’ 이라는 일과표 속 철수는 이대호의 트레이너였다. 멤버들은 등산으로 체력을 다 소진한 상태였지만 사부를 따라 지옥의 순환 운동을 하며 못생김을 대방출했다. 특히 양세형은 “오케이”라고 외치며 운동에 나섰지만, 트레이너가 보지 않을 때마다 괴성만 지르며 운동을 하는 척 하는 모습으로 모두의 웃음을 터트렸다. 트레이너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기구를 잡은 척 허공에 대고 운동을 하는 양세형의 ‘맨손 체조’는 이어졌
지옥의 5세트 운동을 마친 뒤 “세형아 웃어야지. 인상쓰면 3세트 더 해야한다”라는 이대호의 말에 양세형이 ‘급방긋’ 억지 미소를 지으며 “아 너무 좋다”라고 말하는 장면은 분당 시청률 11%를 기록하며 이 날 ‘최고의 1분’을 차지하며 안방극장에 폭소를 안겼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