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양세형이 물오른 예능감으로 주말 안방을 초토화 시켰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두 번째 사부를 만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양세형의 활약이 눈부셨다.
이날 멤버들은 백운암에 있는 새 사부를 만나기 위해 등산을 시작했다. 초반에는 “경치가 좋다”라며 주위를 구경할 여유도 있었던 멤버들은 생각보다 힘든 산행에 지쳐갔다. 특히 양세형은 “사부님을 처음 보면 멱살 잡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후 사부의 뒷모습을 본 멤버들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사부가 130kg에 육박하는 큰 덩치를 가지고 있던 것. 사부는 멤버들을 향해 “이리 오너라”라고 불렀지만, 양세형은 “네가 오너라”라고 장난을 쳤다. 이후 새 사부가 야구 선수 이대호로 밝혀졌고, 양세형은 순간 순한 양으로 변신했다.
양세형의 활약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는 게임에서 이긴 육성재와 이대호가 모노레일을 타고 하산하는 가운데, 이승기가 모노레일 보다 빨리 도착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뛰자 셀프 카메라에 "승기가 미쳐 날뛰고 있다. 승기를 막을 사람은 아무도 없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폭소하게 했다.
양세형의 예능감이 가장 돋보였던 곳은 헬스장. 이대호는 자신이 운동을 하는 헬스장에서 멤버들과 순환 운동을 시작했다. 격렬한 운동에 멤버들 모두가 힘들어하던 중, 양세형은 페이크 동작으로 이대호를 속이려다 들켜 불호령을 들었다.
양세형은 이날 방송된 ‘집사부일체’에서 미워할 수 없는 ‘깐족’과 적재적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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