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시후가 신혜선을 포기하겠다고 말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제 40회에서 서지안(신혜선 분)이 과거 자살시도했던 것을 알게 된 최도경(박시후 분)이 서지안에게 사과했다.
서지안과 얘기하던 선우혁(이태환 분)이 목공소에서 나가자 최도경은 목공소 안에 들어갔다. 최도경을 본 서지안은 최도경의 얼굴을 보고 "무슨 일 있어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최도경은 "지안아 한 번만 안아보자"라고 하며 서지안을 포옹했다.
서지안은 "왜 그래요"라고 물었고, 최도경은 서지안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왜 그런지 알았어 니가. 왜 안되는지 알았어 우리가"라며 김 양식장을 찾아갔었던 것을 고백했다. "몰라서 미안했다. 상상도 못했어"라는 최도경에게 서지안은 "그런 것까지 알게 하고 싶지 않았는데"라고 말했다.
최도경은 "난 너가 두려워서 자존심을 세운다고 생각했어"라며 오해했던 것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서지안은 서태수(천호진 분)이 최재성(전노민 분)에게 맞는 것을 목격했던 일, 서지수(서은수 분)에게 뺨을 맞았던 일 등을 고백하며 당시의 심정을 밝혔다,
이어서 서지안은 "저는 지금 행복해요. 지금 제가 제일 힘든 건 오빠에 대한 마음을 누른 것"이라고 말했다. 최도경도 "나도 이제 안다. 나는 안
최도경은 "너가 우리 집에 들어오면 서지안으로 살 수 없을 거야. 너를 그렇게 만들면 안되지, 그럴 권리도 없고"라며 "그래서 이제 그만 널 귀찮게 해야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도경은 "앞으로 니 맘 편하게 해줄게"라고 말하고 목공소를 나왔고, 서지안은 눈물을 흘리며 나가는 최도경을 바라볼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