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이 웃음 잭팟을 터트리며 토요 예능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무한도전’은 수도권 기준 13.3%, 전국 기준 12.7%의 시청률을 기록, 토요일 전체 예능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554회에서는 하하-양세형-조세호가 특집 '1시간 전'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미션 첫 주자는 하하였다. 하하가 도착한 곳은 바로 춘천의 어느 여사님의 칠순 잔치 현장. 그동안 스컬과 함께 생일 파티 행사를 다닌다고 의혹을 받아왔던 그가 진짜 축하 공연을 하게 된 것.
하하는 칠순잔치에서 자신의 노래인 '로사'를 개사하여 선보였지만, 익숙하지 않은 레게음악에 어르신들은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였다. 하하는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소리 질러”라고 외치며 호응을 유도했고 이내 어르신들은 물론 아이들까지 하하의 노래에 반응하며 칠순잔치 현장은 흥으로 가득했다.
두 번째 주자로 나선 양세형은 다른 멤버들과 달리 2시간 전에 미션 현장인 공항에 도착, 베트남 호찌민행 비행기의 승무원으로 활약을 펼쳤다. 그는 5시간 30분 동안 기내의 서비스 업무를 담당하며 한국어와 영어 안내방송부터 스낵 판매까지 완벽하게 임무를 수행했다. 그는 선배 승무원들에게 "이렇게 힘든 건 줄 몰랐어요"라며 이들의 어려움을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조세호는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MBC ‘뉴스투데이’에서 총 7회의 기상예보 중 3회를 담당했다. 이귀주 기상캐스터의 실제 방송을 모습과 잠깐의 속성 과외를 받은 조세호는 첫 방송에서 한파주의보와 서울 기온을 제대로 전
짧은 시간 동안의 준비로 완벽하게 미션을 수행한 하하-양세형-조세호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물해줬다. 방송 말미 특집 '1시간 전'의 2탄으로 유재석-박명수-정준하의 모습이 그려지며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기대를 더욱 끌어올렸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
trdk0114@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