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황태경이 아내 나르샤와 장모 방원자 여사를 배려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백년손님 자기야’에서는 새로 합류한 나르샤 남편 황태경이 장모 방원자 여사와 함께 집을 알아보러 다니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방 여사의 전세 계약 기간이 끝나 새로운 집을 구해야 했던 것.
꼼꼼한 성격의 황태경은 집의 면적과 위치, 시세 등을 확인하며 ‘매의 눈’으로 새집 찾기에 나섰다. 두 사람이 먼저 본 것은 신축 빌라. 방원자 여사는 깨끗한 집에 만족감을 드러냈지만, 황태경은 집이 좁은 것 같다며 반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황태경의 진심이 드러났다. 황태경은 “빌라까지 들어가는 길이 밤에 가면 으슥하고 무서울 것 같다. 밤에도 분명 다니실 일이 있을 것이다”라며 혼자 사는 장모를 배려했다.
다음으로 들른 곳은 남양주의 타운하우스. 방원자 여사는 복층 구조의 넓은 집에 “내일 당장이라도 이사 오고 싶다”라고 감탄을 내뱉었다. 장모가 집을 마음에 들어 할수록 황태경은 걱정이 많아졌다. 나르샤가 어머니에게 무슨 일이 있었을 때 바로 달려가야 한다며, 가까운 곳을 원했던 것이다.
방 여사를 설득할 핑곗거리를 찾던 황태경은 “여름이 되면 정원에 있는 잡초를 관리해야 하는 데 어떻게 하실 것이냐”라고 물었다. 하지만 방원자 여사는 "내가 낫질 잘한다"라고 꺾이지 않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황태경은 지난주 장모와의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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