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멤버들이 영문도 모른 채 한 시간 전에 업무에 투입됐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 554회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은 영상채팅 먹방으로 오프닝을 장식했다.
멤버들은 한파주의보에 맞춰 재택근무 방송을 진행하게 됐다. 마지막으로 유재석이 접속하면서 6명이 모이자, 이들은 각자 라면을 끓여와 카메라 앞에서 먹방 경쟁을 시작했다.
하지만 멤버들은 잠시 후 접속한 김태호 PD에게 전달사항을 듣고는 황당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사실 '한 시간 전'특집이었던 것이다. 멤버들이 다양한 업무에 1시간 전 투입돼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멤버들은 그저 '한 시간 전' 특집이라고만 전해듣고 자세한 사항들은 전달받지 못했다. 멤버들은 걱정이 가득한 표정으로 자신들을 데리러 온 차량에 탑승했고, 끝까지 아무도 어디에 무엇을 하러 가는지 알려주지 않자 답답하고 초조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목적지에 도착한 이들은 안대를 쓰고 자신이 하루 동안 일하게 될 장소까지 걸어갔다.
하하는 칠순잔치 축하 공연 한 시간 전에 행사장에 들어섰다. 하하는 "내가 혼자 축하공연을 어떻게 해. 난 생일 잔치에서 공연을 해 본 적이 없어"라며 어쩔 줄 몰라했다. 처음에는 자신없는 모습으로 공연을 시작했지만, 중간부터 아이들의 호응에 점차 자신감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무리했다.
공항에 도착한 양세형은 안대를 벗고 얼굴이 창백해졌다. 이내 등장한 사무장에게 승무원증을 건네받은 그는 숨을 돌릴 틈도 없이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회
조세호의 동장군 기상캐스터 뒷이야기도 공개됐다. 먼저 베테랑 캐스터가 하는 것을 보면서 팀장에게 속성 과외를 받은 그는 서둘러 옷을 갈아입고 바로 리허설에 들어갔다. 첫 번째 생방송에서 실수를 연발한 그는 두 번째 방송부터는 능숙하게 해내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