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샤의 남편 황태경이 장모 방원자 여사와 이삿집 구하기에 나섰다.
20일 방송한 SBS ‘백년손님’에서는 나르샤의 남편인 사위 황태경과 장모 방원자 여사가 이사할 집을 보러 다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원자 여사는 황서방에게 "이사 할 집을 보고 오겠으니 집에 있어라"고 했다. 이에 황태경도 함께 보러 가겠다며 뒤따랐다. 방여사는 부동산을 향하는 차 안에서 “저번에 나르샤를 데리고 보러 갔는데 싫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황태경은 “좋은 집 보면 되죠”라며 든든한 사위의 모습을 보였다.
부동산에 도착한 두 사람. 방여사는 부동산에서 공인중개사에게 “저희 사위와 함께 왔어요”라며 사위를 자랑했다. 황서방은 매매와 임대 중 무엇을 원하느냐는 중개사의 질문에 매매를 원한다고 방여사 대신 답하며 듬직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세 사람은 매물을 보러 차에 탔다.
그렇게 도착한 첫 번째 집은 신축건물이었다. 바로 앞이 녹지라 사계절을 느낄 수 있다는 중개사의 말에 김원희는 “좋네”라며 눈을 동그랗게 떴고 패널들도 술렁였다. 새 집에 들어선 방여사는 큰 방 3개에 햇빛이 들어오는 모습을 보며 만족스러워 했다. 방여사는 “역시 새 것은 좋은 것이야”라며 기쁨을 드러냈다.
하지만 황서방은 고개를 저으며 부족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는 “여기가 안방이에요? 침대를 놓으면....”이라면서 고개를 갸우뚱했다. 장모가 “나 혼자 다니면 되지 뭘”이라며 이 집이 좋다고 하자 황서방은 게처럼 옆으로 걸으며 “이러고 걸으실 것 같은데요?”라며 반대했다.
황서방의 집 보는 기준은 엄격했다. 황서방은 “티비 놓고 소파 놓고 하면 굉장히 좁을 것 같다. 이게 지금 완전히 비어있는 거라 실제로는 다를 것이기 때문에 생각을 해보셔야 할 것 같다”고 조언했다. 이에 장모는 아쉬워했다. 황서방은 “이사를 했을 때 훨씬 좁아질까봐 걱정이 된다”면서 장모를 설득했다. 황서방은 인터뷰로 “밤에 그런 곳으로 들어가면 굉장히 으슥하고 어둡다. 분명 밤에 혼자 다니실 일이 있을 거다”라며 반대한 이유를 밝혔다.
황서방은 계속해서 장모를 설득했다. 그는 “어머니 조금 진정하시고 이 집은 다른 신혼부부에게 양보하는 것이 좋겠다. 마음 편하게, 여유 있게 보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모는 결국 응하며 다른 매물을 보기 위해 차에 탔다.
차에 탄 장모는 사위에게 “지인이 이 집을 가보라고 하더라”라며 남양주의 타운하우스 사진이 담긴 홍보물을 꺼내 보였다. 이에 황서방은 “남양주요?”라면서 먼 거리에 당황했다. 김원희는 “타운하우스가 어르신들 살기에는 좋은데 거리가 좀 있구나”라며 아쉬워했다.
황서방은 장모에게 “여기는 나르샤가 정말 싫어할 거다. 각오하고 간다”면서 운전대를 잡았다. 그는 인터뷰에서 “혹시 무슨 일이 생겼을 때 어머니한테 달려올 수 있으니까 가까이 사는 걸 나르샤가 굉장히 강하게 얘기했다”라며 당황한 이유를 밝혔다. 이를 영상으로 지켜보고 있던 나르샤는 “어머니에게 절대
멀리 떨어져서 살지 말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나르샤는 남편의 까다로운 집 고르기 기준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나르샤는 남편이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