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칙한 동거’ 성규, 막간 토크쇼 개최…베테랑 MC 이경규 ‘당황’

↑ ‘발칙한 동거’ 이경규, 인피니트 성규 사진=MBC ‘발칙한 동거’ 방송화면 캡처

[MBN스타 신미래 기자] ‘발칙한 동거’ 성규가 막간 토크쇼를 개최했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발칙한 동거 빈방 있음’(이하 ‘발칙한 동거’)에서는 이경규와 인피니트 성규의 동거 생활이 그려졌다.

이날 닭백숙이 끓는 동안 이경규와 성규는 소파에 앉아 휴식을 취했다. 성규는 “선배는 원래 개그맨이 꿈? 영화배우?”라며 막간 토크쇼를 진행했다.

이어 이경규는 “연극배우가 되려고 했다”라며 “배우를 하려고 했는데 그때 사투리를 너무 많이 쓰면 안됐다. 그러다가 이쪽(개그계)으로 우연히 오게 됐다”라며 “대학교 3학년 때 개그맨 콘테스트에 나갔다. 너무 세월이 지나니까 창피하다. 보여 달라는 소리하면 안 돼”라고 미리 성규를 입막음 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는 “(콘테스트) 최종 8인에 선정됐다. 그 당시 상금 3만 5천원 받았다. 그때 짜장면 한그릇이 500원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보여 달라고 하지 말라는 이경규의 말에도 성규는 “어떤 식인지 궁금하다”고 유도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이경규는 “중국영화 내레이션을 했다. 가짜 중국어로 했다”며 말을 아꼈다.

그런가 하면 성규는 “카페에서 일하고 있는데 카페 관계자가 연예계 쪽 아는 사람을 절 소개시켜줬다. 가수 넬을 좋아한다고 말했는데 연예계 관계자가 ‘내가 넬 매니저인데’라고 했다. 그래서 오디션을 봤고, 합격했다”라고 말하며, 당시 오디션 때 부른 넬의 ‘그리움’을 불렀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